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7월 08일(토) 23:48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김인환)와 침례교역사신학회(이사장:임공열)는 지난 6일 총회 13층 대예배실에서 침례교 지도자 32인 신사참배 거부 동판 제막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동판에는 침례교 지도자 32인이 신사참배를 거부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일제에 의해 예심에 회부된 이종근 감목, 전치규 목사, 김영관 목사, 장석천 목사, 노재천 목사, 박기양 목사, 백남조 목사, 신성균 목사, 박성도 목사 등 9인과 기소유예로 석방된 23인 등 총 32인의 명단이 들어가 있다.

이날 김인환 총회장은 "교단적으로 신사참배 거부한 선진들을 기억하며 복음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던진 이 분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성경 앞에서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음을 상기하며 침례회 총회에 방문하는 분들이 동판을 보면서 그 의미를 다시금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