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9월 13일(수) 07:14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 제88회 정기총회에 대한 총대들의 설문조사 결과가 12일 실행위원회 회의에서 공개됐다. 기획행정지원부(부장:최효녀)가 주관한 설문조사는 5~7일 열린 정기총회 종료 직후 24시간 동안 진행됐고 148명의 총대가 참여했다. 응답자의 연령은 63%가 60대였으며 30%가 50대였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8%)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정기총회에 4회 이상 참석했다. 12%가 3번째, 10%가 2번째, 20%가 총회에 첫 참석했다고 밝혔다. '적절한 총회 기간'을 묻는 질문에 총대 4명 중 3명(77%)이 '1박 2일', 22%가 '2박 3일'이라고 답했다.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평가됐다. 총대들에게 개회예배 아침예배 헌신예배 특강 찬양제 중에서 좋았거나 도움이 된 프로그램을 물었다. 총대들은 신형섭 교수의 '믿음의 부모세대, 다음세대 선교사로서의 부름심과 실천' 제하의 특강을 가장 높이 평가(64%)했으며, 중복응답으로 72찬양제가 56%, 김운성 목사가 설교한 아침예배가 56%,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설교한 개회예배가 54%로 그 뒤를 이었다.

총회 기간 중 다수의 총대들은 역사전시관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전도회관 1층에 위치한 전시관에 응답자 2명 중 1명이 1번 방문, 12%는 2번 이상 방문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역사전시관에 방문한 총대들의 80%가 전시관의 전시물과 내용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여전도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도 조사됐다. '교육 문화 공간'이 46%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별 모임 지원'이 30%, '여성 상담센터'가 13%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연합회가 발행하는 선교수첩의 사용 현황도 조사됐다. 응답자의 30%가 여전도회 월례회에서, 28%가 연합회 모임에서, 7%가 개인 기도시간에 선교수첩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35%는 활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