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aimg 생명을 향한 귀한 걸음 |2024. 07.26
[ 현장칼럼 ]   

2022년 대한민국은 1만 2906명의 국민이 자살했다. 하루 35.6명의 국민이 같은 방법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것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하루 자살자 35.6명에 약 100배가 되는 3만 6754명(2022년 기준)의 국민이 자살과 자해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청와대 앞에서 하루 35명이 교통사고로 죽는다면 어떤 정책적 변화가 있을까? 아마 도로를 폐쇄할지…

gisaimg 군선교를 향한 헌신의 여정에 동행하신 '하나님' |2024. 07.26
[ 라떼는 말이야! ]    ④ 박창환 목사

#검정색 베레모를 쓴 군종목사 검정색 베레모를 쓴 장병들을 보면 늘 가슴이 뭉클하다. 29년 동안 군종사역을 펼치면서 필자의 인생관에 큰 변화를 경험했다. 맹호여단에서 근무하던 시절, 합동세례식 준비를 위해 출장을 다녀온 뒤 특전사로 전출 명령을 받았다. 특전사 교육대에서 계급장도 없이 6주간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특전사 교육은 허공에서 진행되는 훈련이 …

gisaimg 대충대충 완주(完走)하기를 |2024. 07.24
[ 목양칼럼 ]   

후배 목사가 "담임 목회하면서 제일 힘든 점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짧은 목회 기간이지만 후배 눈에는 길게 보였나 보다. 여러 가지 생각해 보았다. 안 힘든 것이 하나도 없는 듯하다. 각양각색의 교인들을 대하는 것, 다양한 형태의 심방, 행정, 항상 밀물처럼 밀려오는 설교, 그리고 당회까지 안 힘든 것 없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그래도 그중 제일…

gisaimg 목회 현장에서 코칭의 유용성 |2024. 07.24
[ 똑똑!목회코칭이렇게 ]   

"목사님, 교회가 왜 다 그래요?" 10여 년 전, 남태평양의 한 아름다운 이민교회에서 코칭세미나를 할 때 참석했던 A여집사의 질문이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여러 목사들을 한 번씩은 담임목사로 섬겼던 이민사회 속의 전형적인 '가나안 교인'이었다. 필자는 그때 대답을 하는 대신, 질문을 했다. "'교회는 이래야 한다, 목사님은 저래야 한다'와 연결된 집사님의 …

gisaimg 하나님 공경과 부모 공경 |2024. 07.24
[ 디지털시대의효이야기 ]   

유대인은 가정에서 부모 공경의 효를 자녀에게 심도 있게 가르친다. 엄격한 가정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공경을 자녀에게 가르치기 위해 아버지가 외출 중에라도 아버지가 사용하는 식탁 의자를 비롯한 어떤 물건도 허락 없이 함부로 앉거나 만지지 못하도록 한다. 왜 유대인은 부모 특히 부의 권위를 자녀가 인정하고 부모를 공경하게 하는가? 이는 십계명의 제5계명에서 그 …

gisaimg 비상(飛上)하는 힘 |2024. 07.24
[ 목양칼럼 ]   

앨버트로스(Albatross)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조류 중 가장 큰 새이다. 날개를 펴면 길이가 3m 이상 되고 몸길이도 무려 1m 정도 자란다. 날개가 너무 커서 걸어 다닐 때는 균형을 잡지 못해 뒤뚱뒤뚱 바보처럼 걷기에 '바보 새'라고 불리기도 한다. 앨버트로스는 한번 짝짓기를 하면 평생 그 짝과 함께하는데 보통 50년 이상을 산다. 덩치가 무척 크기에…

gisaimg "장병 선교만큼 중요한 군인교회의 교회학교 사역" |2024. 07.24
[ 미션이상무! ]   

'직업군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이사'다. 많은 군 간부들이 복무기간 동안 수많은 이사를 경험하게 된다. 과거에는 주로 장교들이 다양한 지역과 부대를 옮겨 다녔지만 이제는 준·부사관 역시 주기적으로 명에 의해 전출을 가고, 이에 따른 이사를 경험한다. 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간부들이 군 복무기간 중 10번 이상의 이…

gisaimg 사랑에 빚진 자를 만드는 기쁨 |2024. 07.24
[ Y칼럼 ]   

오늘 하루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어디인가?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들은 직장일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임에도 교회보다 직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아침 일찍 수많은 인파를 뚫고 지하철과 버스에 몸을 싣고 출근한다. 하지만 솔직히 출근하기도 전부터 퇴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거룩한 일상을 …

세속법과 조화 이룬 대안 마련하자 |2024. 07.23
[ 사설 ]   

지난 7월 18일 기독교계가 눈여겨볼 만한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광주광역시의 한 교회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8월 시장을 상대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내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의 예방조치를 명령한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 · 남용했다는 취지에서 집합금지 처분 취소 청구의 소를 제기했었다. 이 소송에서 1심과 항소심에…

gisaimg 소외 없는 교계 이루기 |2024. 07.23
[ 주간논단 ]   

만 70세가 넘은 은퇴 목사는 노년기의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건강상 취약할 수밖에 없다. 개인차는 있지만 목회하면서 불규칙한 식사와 스트레스, 심방 시 당분 과다 섭취, 운동 부족 등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리하여 경제적 부담이나 육체적 고통, 정신적 불안이 오히려 일반 노년층보다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목사라는 자존심 때문에 이를 속 시원…

배제와 포용 |2024. 07.22
[ 기자수첩 ]   

지난 7월 14일은 정부가 탈북민 포용과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지정한 '북한 이탈주민의 날'이었다. 탈북민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사회여론이 반영됐다. '복음 통일'을 수십 년간 강조해온 한국교회의 현실은 어떠한가? 통일 후 함께 어울려 살아갈 북한동포의 선행모델인 탈북민에게 일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탈북민 중 기독교인 …

gisaimg AI 시대의 도래와 교회의 역할 |2024. 07.22
[ 논설위원칼럼 ]   

지금 세월은 무척 빨리 변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무인자동차, 로봇 등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이제 주변에 펼쳐져 있는 상황이 됐다. 특히 2016년 딥마인드의 AI,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겼던 충격이 서서히 잊혀가던 중 2022년 11월30일 챗GPT의 등장에서부터 다양한 생성형 AI가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검색에서 발전한 수준에서 이미지, …

gisaimg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가슴'의 사회를! |2024. 07.19
[ 독자투고 ]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해 경기 침체가 왔다. 경제성장이 곤두박질쳤고 기업마다 대량 해고 바람이 불었다.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고 자영업자들의 식당도 연쇄부도가 났다. 우리 사회의 신용불량자를 양산했던 그때를 기억한다. 이때부터 가계소득이 감소하고 이혼은 급증했다. 이는 가정파탄으로 이어졌다. 아내는 가출하고 가장은 노숙자로 전락했다. 어린 자녀들은 조부모…

gisaimg 브라질 상파울루에서의 마약갱생 사역 |2024. 07.18
[ 다음세대우리가지키자(마약중독) ]   23

팬데믹 중이던 2020년 10월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 선교회(Projeto o Reino de Deus)'의 주요 사역지는 '마약촌(Cracolandia)'과 '마약갱생원(Casa de Recuperacao)'이다. 독자들에게는 어쩌면 너무나도 생경한 사역이 아닐까 싶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가장 큰 문제들은 2000만 명에 가까운 도시 유동 인구와 엄…

gisaimg 일터에서 의롭게 사랑하라 |2024. 07.17
[ 일터속그리스도인 ]   

필자가 진행하는 일터신앙 강의에서 요즘 자주 듣는 질문은 "일터에서 '갑질'을 당할 때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이다. '갑질' 관행은 일터에서 종업원들이 조직의 위계질서 안에서 흔히 경험하는 고질적으로 악한 문제다. 아래 직원에게 부당한 일을 시키거나, 폭력적 언사로 위협하거나, 원청 업체가 하청 업체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등 힘 있는 사람들이…

gisaimg 가위바위보와 “듣.나.누!” |2024. 07.17
[ 목양칼럼 ]   

2013년에 출판된 강수돌의 '팔꿈치 사회'는 우리가 사는 시대를, 팔꿈치로 상대를 쿡쿡 치면서 제치고 이겨야만 하는 무한경쟁 사회로 규명한다. 나의 욕망을 채우고자 남을 넘어지게 하고, 나보다 위에 있는 이를 끌어내려야만 하는 시대가 우리가 사는 지금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절대 예외가 아니다.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살고 있고, 그들과 다르게 살면 나와 내 …

gisaimg 마지막 만남이 아니길 |2024. 07.17
[ 미션이상무! ]   

각 군의 신병교육부대는 손에 총을 잡아본 적이 없는 민간인 장정들이 군인으로 육성되는 군 전투력의 출발점이다. 이와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던 청년들, 교회에 가본 적도 없는 청년들이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기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훈련병 사역을 군선교의 꽃이라고 말한다. 필자는 전방사단 신병교육대대에…

gisaimg 군인교회를 통한 민족 복음화의 역사 |2024. 07.17
[ 라떼는 말이야! ]    ③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와 한국교회는 군선교가 민족 복음화의 지름길임을 깨달아 1004개의 군인교회를 세웠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각급 부대의 해체와 통합으로 인해 교회 폐쇄가 이루어지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국내외를 오가며 십자가를 보는 것만으로도 예수님을 만난 듯한 기쁨과 은혜를 느낀 적이 있지 않은가? 국민과 조국을 수호하는 국군장병 가운데 여전히 기독…

gisaimg 인공지능 시대, 선교에 대한 재고 |2024. 07.17
[ 똑똑!인공지능시대목회 ]   

랄프 윈터는 근대선교를 선교 활동무대와 대상에 따라 해안선 선교 시대, 내지 선교 시대, 미전도종족 선교 시대로 구분하였다. 그렇다면 21세기 이후 선교는 어떤 선교 시대로 묘사될 수 있을까? 21세기 들어 인류는 인공지능과 모바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4차 산업혁명을 이루어 내면서 이전과 전혀 다른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어쩌면 21세기 선교…

gisaimg 하나님의 동역자들 |2024. 07.17
[ 현장칼럼 ]   

얼마 전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아이디어를 주고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서 준 유관기관 동역자가 퇴임하게 되어 평소 유대가 깊은 몇 분이 조촐한 송별회 자리를 가졌다.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만났지만 행정가로, 복지실천가로, 장애당사자로 각자가 처한 삶의 현장은 많이 달랐다. 그 장애당사자는 국가를 상대로 장애인의 권리를 주장하며 당사자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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