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 밥퍼, 어버이날 선물 나눔 잔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5월 11일(월)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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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는 매년 어버이날이면 지역 사회의 무의탁노인, 노숙인, 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과 효도 관광을 갔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도시락에 생필품과 식품이 담긴 선물을 나누는 것으로 대체했다.
이날 밥퍼에 모인 이웃들은 약 1200명으로, 마스크 착용 및 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한 뒤 입장했다. 개인 자원봉사자들과 동대문경찰서 교통과 직원들이 입구에서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줬고, 참소리예술단의 민요 공연과 봉사자의 색소폰 연주가 끝난 뒤 최일도 목사가 축사했다.
도시락 외에 치킨, 컵라면, 생수, 우유, 커피, 통조림햄, 각종 과자, 초콜릿, 사탕 등 식품류를 비롯해 의류, 비누와 칫솔, 마스크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최일도 목사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누군가의 어버이다. 어버이날에 갈 데가 없어 쓸쓸한 이웃 한 사람을 찾아가서 인사를 건네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