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기획ESG ] 새롭게 이롭게-G(3) 높은뜻광성교회 청년마을공동체의 확대당회 참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3월 17일(목)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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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북노회 높은뜻광성교회(이장호 목사 시무)는 2014년부터 확대당회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교회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분기별로 열리는 확대당회에 청년 대표 2인이 언권위원으로 참석해 청년의 입장에서 안건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 개진하고, 필요한 부분을 건의한다.
신촌에 위치한 청년 공간 '이음'도 이 과정으로 만들어졌다. 모임 활성화를 위해 청년들은 평일에도 쉽게 모일 공간이 필요했고, 직접 조사한 부동산 자료를 당회에 내놓았다. 당회는 청년들의 의견을 수용해 청년을 위한 공간을 2년 전부터 임대했다.
'이음'에서 청년들은 매월 첫째주 리빙워십 형태로 대학청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말씀 내용을 통해 주요 사회문제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평일엔 대학생들이 인터넷 예약을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하고 있다.
청년 공간 외에도, 찬양 반주자와 코로나19 지원 등이 이뤄졌다. 최근 청년들은 찬양 반주자에 대한 의견을 제안해, 코로나19 상황 중에도 찬양 관련 유급 사역자가 추가로 편성됐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을 위한 재정 지원도 청년들의 건의로 진행됐다.
높은뜻광성교회 청년마을공동체는 확대당회 참석 몇 주 전, 당회의 안건과 분기별 재무상태표 등을 공유받는다. 청년마을 정기운영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확대당회에 건의할 내용을 종합해 청년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언권위원은 청년마을운영위원회 회의에서 2인을 선정해 당회에 통보한다.
지난해부터 확대당회에 4회 참여한 청년마을공동체 운영위원장 박경돈 청년(31)은 확대당회를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청년에게 연륜과 경험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데, 확대당회를 통해 문제해결에 대한 지혜를 배우고 있다"라며, "당회가 배려해주신 것 같이 청년마을 운영위도 확대운영위원회를 통해 참석을 원하는 분을 받아, 보다 많은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확대당회를 통해 여러 시행착오를 줄이고 청년마을도 더욱 성숙한 공동체가 되어 간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 시작한 청년마을 재정독립 운영과 관련해 그는 확대당회를 통한 장기적인 의사소통의 영향으로 봤다. 그는 "갑자기 청년마을이 재정 독립한다고 말하면 어려웠겠지만 그동안 청년들의 사역과 생각들을 활발하게 소통해왔기 때문에, 이제 4부 예배에 대한 헌금을 직접 계수하고 청년들이 예산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신촌에 위치한 청년 공간 '이음'도 이 과정으로 만들어졌다. 모임 활성화를 위해 청년들은 평일에도 쉽게 모일 공간이 필요했고, 직접 조사한 부동산 자료를 당회에 내놓았다. 당회는 청년들의 의견을 수용해 청년을 위한 공간을 2년 전부터 임대했다.
'이음'에서 청년들은 매월 첫째주 리빙워십 형태로 대학청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말씀 내용을 통해 주요 사회문제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평일엔 대학생들이 인터넷 예약을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하고 있다.
청년 공간 외에도, 찬양 반주자와 코로나19 지원 등이 이뤄졌다. 최근 청년들은 찬양 반주자에 대한 의견을 제안해, 코로나19 상황 중에도 찬양 관련 유급 사역자가 추가로 편성됐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을 위한 재정 지원도 청년들의 건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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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확대당회에 4회 참여한 청년마을공동체 운영위원장 박경돈 청년(31)은 확대당회를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청년에게 연륜과 경험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데, 확대당회를 통해 문제해결에 대한 지혜를 배우고 있다"라며, "당회가 배려해주신 것 같이 청년마을 운영위도 확대운영위원회를 통해 참석을 원하는 분을 받아, 보다 많은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확대당회를 통해 여러 시행착오를 줄이고 청년마을도 더욱 성숙한 공동체가 되어 간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 시작한 청년마을 재정독립 운영과 관련해 그는 확대당회를 통한 장기적인 의사소통의 영향으로 봤다. 그는 "갑자기 청년마을이 재정 독립한다고 말하면 어려웠겠지만 그동안 청년들의 사역과 생각들을 활발하게 소통해왔기 때문에, 이제 4부 예배에 대한 헌금을 직접 계수하고 청년들이 예산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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