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우크라이니안 위크' 통해 평화 위한 기도

미국서 '우크라이니안 위크' 통해 평화 위한 기도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조찬기도회에서 설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4년 02월 05일(월) 12:09
한국과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미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미국 내에서 활동 중인 각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위한 '우크라이니안 위크(Ukrainian Week)' 행사를 지난 1월29일부터 2월3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우크라이니안 위크' 행사 중 지난 2월 1일 워싱턴DC 성경박물관에서 드려진 우크라이나를 위한 '조찬 기도회'에는 한국의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가 초청되어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당신은 위대한 기도의 용사입니다' 제하의 말씀을 전한 오 목사는 "하나님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과 민족에게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땅 가운데 평화를 주실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비롯하여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는 그 땅과 아픔을 당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는 순전한 복음과 부흥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하자"며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우크라이니안 위크'에는 조찬기도회 이외에도 '한국과 우크라이나 교회 리더들을 위한 리셉션', '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를 위한 경제 및 투자 포럼', '우크라이나-미국 파트너십 인도주의 포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전 현직 미국 연방 하원의원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편, 한국교회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섬김 사역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에는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5천여 명이 모여 '고난 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를 진행한 바 있다.

사랑의교회 역시 우크라이나를 위한 구호사업을 위해 오정현 목사가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는 한국교회봉사단을 비롯하여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마리안퍼스코리아 등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현재 사랑의교회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분쟁 지역에서 고통 받고 있는 난민 지원 및 구호품 전달을 위해 국제 구호 기구와 협력 방안을 논의 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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