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가지 신앙덕목

여섯 가지 신앙덕목

[ 가정예배 ] 2024년 4월 13일 드리는 가정예배

유갑준 목사
2024년 04월 13일(토) 00:10

유갑준 목사

▶본문 : 디모데전서 6장 11~12절

▶찬송 : 455장



바울은 지금 로마 지하 감옥에서 디모데에게 목회자가 좇아야 할 신앙덕목에 대해서 권고하고 있다.

첫째, 의를 따르라고 말씀한다. 기독교 신앙의 최고 덕목은 의다. 우리는 의를 따르기 때문에 부득불 불의와 싸워야 한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의란 단순히 도덕적으로 바르게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를 용서함 받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로마서 3장에서 이렇게 외친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둘째, 경건을 따르라고 말씀한다. 여기 경건이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다. 즉 하나님을 한편으로는 두려워하면서 이것을 좋아하는 마음이다. 영적으로는 하나님 앞에 서있는 자세로 사는 것으로써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살면서 모든 것을 은혜로 보아야 하고, 긍정적으로 보아야 하며, 창조적으로 보면서 어떤 상황에 처한다 해도 희망을 가져야 한다.

셋째, 믿음을 따르라고 말씀한다. 신앙의 출발점은 믿음이다. 믿음이 없이는 신앙생활 자체가 불가능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그런데 믿음이란 무엇이든지 다 믿는 것은 아니고,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과 인격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것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굳게 믿는 것이다.

넷째, 사랑을 따르라고 말씀한다. 기독교 신앙의 최고봉은 사랑이다. 또한 기독교 신앙의 목적과 목표도 사랑이다.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옆으로는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죄인 된 우리들을 이렇게 사랑하셨고, 심지어 고난의 십자가 위에서도 최고의 사랑을 보여주셨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주님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모든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

다섯째, 인내를 따르라고 말씀한다. 기독교에 있어서 인내는 너무나 중요한다. 실제로 열매를 거두는 사람은 인내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성경이 말씀하는 인내는 어렵고 힘들지만 단순히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하지 않고 앞에 있는 기쁨과 소망을 바라보면서 참고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오늘 비록 어렵지만 희망찬 미래를 보면서 참고 인내하면 좋은 날이 우리 앞에 성큼 찾아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온유를 따르라고 말씀한다. 온유라는 말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히브리적 사고에서 유래된 것으로 겸손한 것을 말한다. 다른 하나는 짐승들이 잘 훈련되어서 주인이 명령한 대로 온전하게 복종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뜻에서 온유한 사람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을 말한다.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람이나 환경을 보아서는 안되며 오로지 하나님을 보아야 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해야 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로 하여금 기독교 신앙의 최고 덕목인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유갑준 목사/송정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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