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인가요

이 때인가요

[ 가정예배 ] 2024년 4월 10일 드리는 가정예배

황병용 목사
2024년 04월 10일(수) 00:10

황병용 목사

▶본문 : 사도행전 1장 6~11절

▶찬송 : 518장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16:13)"고 질문했다. "제자들은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라고 대답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5~16)"라고 놀라운 대답을 했다. 이렇게 예수님의 마음에 흡족한 대답을 했던 제자들은 이후에 예수님의 갑작스럽고 처절한 십자가의 죽음을 경험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었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은 어떤 제자는 직접 예수님의 무덤에 가보았으나 빈 무덤을 발견하고도 예수님의 부활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대면하고서야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인정하기도 쉽지 않지만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간 세상에 계시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알려주고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전하셨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확실히 믿게 되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제자들은 여기서 머물고 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제자들은 예수님께 이렇게 질문을 한다.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이니까(6절)" 언젠가 예수님께 세베대의 어머니가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해 달라는 했다는 것을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마20:20-24)"하였듯이 지금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은 확신하였지만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전혀 모르고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에만 마음이 가 있다.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7~8)" 예수님의 큰 능력 즉, 중풍병을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풍랑은 잔잔케 하시고, 오병이어 기적을 경험하면서도 제자들은 서로 자리다툼을 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놀라운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하고 믿게 되자 이제는 그들의 조국 이스라엘 나라가 로마의 압제에서 독립을 말하고 있다.

지금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들 중에는 여전히 제자들처럼 예수님께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한 개인, 한 가정, 한 국가의 구주가 되시기도 하지만 예수님은 모든 인류의 구세주요 메시아이시다. 그러므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는 말씀처럼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메시아요 구세주이므로 예수님 부활을 전하는 증인이 돼야 한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 부활의 영광을 우리 자신을 위해 사용하기보다 예수님이 구주이심을 전하는 증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병용 목사/참포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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