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구술기록'을 배워 보자, 4월 16일 여전도회관에서

'기독교 구술기록'을 배워 보자, 4월 16일 여전도회관에서

[ 여전도회 ] 제23회 홍보매체 세미나 개최 예정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3월 29일(금) 17:02
제22회 홍보매체세미나에서 카드뉴스 제작을 실습하는 여전도회원들. / 한국기독공보 DB
실습 위주의 홍보매체 세미나가 여전도회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매체 세미나에서 회원들은 지난해 챗 GPT 이용과 웹툴로 카드뉴스를 만들었으며, 올해는 구술 기록을 직접 체험해 본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는 오는 4월 16일 오전 11시 여전도회관과 유튜브에서 제23회 홍보매체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오제연 교수(성균관대 사학과)의 '기독교적 역사관과 구술기록 방법론' 제하의 특강으로 진행되며, 구술기록 방법론을 설명하는 강의에 이어 회원들이 조별로 구술을 직접 기록해보는 실습시간도 마련됐다.

여전도회관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온라인에서도 동시 진행된다. 유튜브로 참여할 수 있지만 조별실습이 예정돼 있어 오프라인 참여가 권장된다. 현장 참석이 어렵다면 지연합회, 지회별로 교회 등에서 모여 함께 실습하며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세미나에서 특강하는 오제연 교수는 지난 1월 계속교육원 제74기 동계단기교육에서 강의한 바 있다. 당시 오 교수는 "문헌사 중심의 교회사엔 목사 장로 등이 많이 언급돼 교회 발전에 공헌한 여성 성도들의 노력이 잘 포함되지 않는다"며, "구술사가 교회사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여전도회원들이 구술사 기록에 익숙해지면 선교여성의 정신과 유산을 다음세대에 계승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전도회원들은 지회와 지연합회 역사를 보다 풍성하게 수집 기록할 수 있고, 전국연합회의 1층 역사전시관 활동에도 협력할 수 있다.

여전도회는 회원들의 선교역량 강화와 효과적인 문화선교 전략 구축을 위해 홍보매체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제22회 세미나에선 여전도회원들이 챗GPT를 이용해보고 웹툴로 말씀카드 이미지를 제작했고, 제21회 세미나에선 급변하는 뉴미디어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홍보전략부 박영애 부장은 "지연합회 여전도회 회원을 위해 하루 일정으로 현장 참석과 온라인 유튜브로 진행된다"며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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