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복을 쌓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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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 ] 2024년 5월 14일 드리는 가정예배

정진욱 목사
2024년 05월 14일(화) 00:10

정진욱 목사

▶본문 : 에베소서 6장 1~3절

▶찬송 : 559장



인생 최고의 보물은 하나님 나라를 내 삶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밭에 숨겨진 보화의 비유처럼 가정이라는 보물이 삶의 가장가까운 곳에 숨겨져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땅의 보물,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가정이다. 우린 모두 부모님을 통해 몸과 생명을 그리고 삶을 받았다. 부모님의 그 은혜를 공경하는 것은 이 세상 가장 중요한 질서와 원리다. 오늘 본문은 부모 공경의 방법과 이유를 제시할 뿐 아니라 그로 인한 축복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첫째, 항상 부모님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하는 순종의 마음이 필요하다. 본문 1절은 에베소 교인을 향한 바울의 강력한 명령이다. 자녀들이 주 안에서 부모님을 순종하는 것은 논란이나 토론거리가 아니다. 그저 아주 옳고 당연한 일이다.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순종해야 할까? '순종하다(휘파쿠오)'라는 헬라어는 아래를 뜻하는 '휘포'와 따른다는 뜻의 '아쿠오'의 합성어다. 즉, 아래에 앉아 낮은 마음으로 언제나 부모의 말씀을 들을 마음의 준비를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순종이며 부모 공경 즉 성경적 효라는 것이다. 부모님께 무엇을 사드리거나 돈을 드리는 것도, 남들 앞에서 부모님의 어깨가 으쓱해지도록 성공하는 것도 효도일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효도는 부모님의 발 아래 앉아 그분보다 훨씬 겸손하고 낮은 자리에서 언제든지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하는 것이 바로 성경적인 효도라고 성경은 이야기한다.

둘째,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보장된 최고의 축복의 약속이다. 순종은 '잘 들어드리는 자세'이다. 하지만 공경은 순종의 개념에 '복종'하는 개념이 포함된다. 잘 들을 뿐 아니라 어떨 땐 정말 동의가 되지 않아도 그분의 이야기를 따르는 것이다. 성경적 표현으로 '청종'이다. 즉 공경은 '잘 듣는 경청과 그것을 실천하는 행동'을 의미하는 성경적 단어 '청종'과 연결된다. 그리고 이는 보이는 부모님을 잘 섬기고 공경하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더 잘 경외하는 계명을 잘 지키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 숨어 있다. 그것이 성경적 효도의 이유이다. 또한 2절은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 한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현세의 축복의 가장 으뜸으로 보장되는 계명이라는 의미다.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3절)" 형통과 장수다.

아무리 사회 구조와 생활양식 그리고 시대상이 변하더라도 오늘 하나님 말씀 속 부모님 순종과 공경에 대한 축복과 이유는 변하지 않는다. 부모님은 하나님께서 보이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우리에게 허락하신 분들이다. 부모 공경과 하나님의 공경 부모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나의 가장 가까운 하나님의 나라인 가정에서 부모님께 효도함으로, 이 땅의 하나님 나라를 멋지게 이루어가며, 혹 먼저 부모님을 하늘나라에 보내신 분들은 이 땅의 모든 어른들을 부모님처럼 여기시면서 잘 섬겨 드리길 바란다. 그것이 옳은 일이며 형통과 장수의 축복을 보장하는 으뜸 계명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 가정이 부모님에 대한 순종과 공경으로 사랑이 넘치고 그 믿음이 계승되는 복된 가정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진욱 목사/위대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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