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선교회·한국신학연합회, 제1회 한국신학포럼 개최

누가선교회·한국신학연합회, 제1회 한국신학포럼 개최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5월 13일(월) 11:24
누가선교회와 한국신학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한국신학포럼이 지난 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렸다.
(사)누가선교회(회장:김성만)와 한국신학연합회(회장:김성만)가 지난 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교회 140년, 절벽을 마주하다'를 주제로 제1회 한국신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들은 한국교회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마주한 신학적 목회적 과제들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민경배 교수(전 서울장신대 총장·연세대 명예)는 급변하는 한국 근대사와 함께해 온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살피며, 오늘날 세계적 교회로 성장한 한국교회의 사명을 강조했다. 민 교수는 "한국교회는 일제강점기, 6.25사변 등 시련을 이긴 힘으로 세기적 발전을 거듭해 마침내 세계적 교회로 서게 됐다. 한국교회의 부흥은 기독교가 서구교회 중심에서 세계적 차원으로 확장되었음을 의미하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유례없는 부흥을 경험한 한국교회에는 그만큼 세계적 사명이 있다. 그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표한 정일웅 박사(전 총신대 총장)는 한국교회의 구원 신앙을 반성하며, "믿음과 행함을 넘어 믿음·소망·사랑을 연결한 통전적 구원 신앙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누가선교회와 한국신학연합회는 매년 한 번씩 한국신학포럼을 개최해 한국교회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신학적·목회적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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