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욜로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노인들의 욜로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 문화 ] 기독교 정신으로 만든 코미디영화 '비밥바룰라'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01월 23일(화) 10:21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 배우들이 선보이는 새해 첫 코미디영화 '비밥바룰라'(감독 이성재)'가 오는 24일 개봉한다.

영화 '비밥바룰라'는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영환(박인환)부터 아내 바라기 순호(신구), 순정 카사노바 현식(임현식), 새 출발을 꿈꾸는 덕기(윤덕용) 등 다양한 아버지들의 모습을 통해 부모 세대에 대한 이해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고아원 동기인 4명의 노인들은 더 멋진 황혼을 맞이하기로 결심하고 가족을 위해 지금껏 미뤄왔던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꺼내 실현하기 위해 나선다. 그들은 친구들과의 한집 살이, 첫사랑과의 재회, 행방불명 된 친구 찾기 등 개인 혹은 모두의 소원들을 하나 하나 성취해가며 요즘 유행하는 이른바 '욜로 라이프'를 실천한다.
지난 11일 연동교회 다사랑홀에서 가진 영화사 기자간담회에는 영화사 김치 정유동 대표와 영화의 출연자인 최선자 권사(예능교회)가 한국교회 성도의 관심을 부탁했다. 

최선자 권사는 "이 영화를 만든 회사의 대표인 정유동 집사가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만들면서 신앙을 갖게 된 후 기독교적 세계관이 깃든 영화를 만들고 보급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며 "술수와 험한 악담이 없는 따뜻한 이야기인만큼 교인들도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유동 대표는 "일반적인 상업영화는 고사를 지내면서 크랭크 인하지만 이 작품은 예배로 시작했다"며 "착한 영화는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것을 알지만 착하고 유쾌한 스토리를 통해 관객들이 하나님의 사랑이 스며 있는 부분을 느끼고, 부모님 세대를 이해하고 더욱 사랑할 수 있는 영화인만큼 크리스찬들에게 관람을 자신있게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화의 덕기 역을 맡은 배우 윤덕용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은퇴장로이며, 순호(신구)의 아내 미선 역을 맡은 최선자 권사는 예능교회(조건회 목사 시무)에 출석한다. 최 권사는 78세의 나이에도 찬양대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