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의 영적인 목마름, '영화'로 채워지길

북한 주민들의 영적인 목마름, '영화'로 채워지길

한국VOM, 북한에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보낸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3월 21일(목) 22:56
북한에 복음을 담은 '영화'가 전해질 예정이다. 비영리선교단체 VOM(순교자의 소리)은 공산주의 루마니아 감옥에서 14년 고문당했지만 신실하게 믿음을 지킨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북한에 들여보내는 사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한에 복음을 담은 '영화'가 전해질 예정이다. 비영리선교단체 VOM(순교자의 소리)은 공산주의 루마니아 감옥에서 14년 고문당했지만 신실하게 믿음을 지킨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북한에 들여보내는 사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들이 영적인 삶을 갈망한다"는 한국 VOM은 현숙 폴리 대표는 그동안 수준 높은 기독교 영화를 비롯해 기독교 문서들을 북한에 은밀히 보냈다. 그는 "북한 주민은 '십계'나 '벤허' 같은 옛날 영화도 엄청 좋아한다"면서 "몇해 전 '우리 가운데서 살아가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만화영화를 제작했는데 요즘 북한 주민들이 그 영화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에 이미 한국의 '핫'한 영화와 드라마가 계층을 불문하고 이미 널리 소비하고 있는 문화 콘텐츠인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 현숙 폴리 대표는 "그러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북한 주민들이 영적인 삶도 갈망한다"면서 "그들은 지금 잘 먹고 잘 사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찾고 있다.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통해서 북한 주민들이 기독교의 메시지를 더 잘 받아들일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세계 20여 개 나라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순교자의 소리 설립자인 리처드 웜브란트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루마니아의 유명 배우들과 미국의 기독교 영화 감독과 제작자가 참여했으며 미국과 호주 유럽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편 한국 VOM은 오는 4월 13일 순교자의소리 정릉사무실 이벤트 홀에서 제2차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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