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사역 재개 위해 기도해 주세요"

"교정시설 사역 재개 위해 기도해 주세요"

총회 교정선교협의회 임원회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0년 05월 07일(목) 20:04
지난 7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교정선교협의회 임원회 참석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사역 재개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군부대 등에서 예배가 재개된 가운데 아직 예배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교정시설들을 위한 관심이 요청되고 있다.

총회 교정선교협의회(회장:이인철)는 지난 7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임원회를 갖고 최근 사역 현황을 공유했다. 군인교회가 3일부터 예배를 재개하고, 10일부턴 외부인 출입을 허용하는 반면, 교정시설은 아직 가족 면회만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교정시설은 외부 사역자 의존도가 높아 코로나19 사태 이후 예배, 성경공부, 상담이 대부분 중단됐으며, 온라인 예배 등 별도의 대안도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선교협의회 이인철 회장(모리아교회)은 "혹한기 휴지기를 포함하면 교정시설의 예배 중단 기간은 5개월에 달한다"며, "신앙의 힘으로 살아가는 기독교인 수용자들의 고통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수의 예배위원만이라도 출입이 허용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교정선교협의회는 오는 6월 22~24일 제주도 위미교회(강두성 목사 시무) 등에서 수련회를 진행한다. 회원 훈련과 재충전에 초점을 맞춘 이번 수련회는 일정 둘째날 총회를 열어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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