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새 변화에 겸손한 마음으로 다가서야"

"교회, 새 변화에 겸손한 마음으로 다가서야"

PCUSA 총회장 후보,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 제시
제224차 총회 19일 오후 7시(현지 동부 시간) 개막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0년 06월 15일(월) 04:11
좌로부터 미국장로교회 제244회 총회에 공동 총회장으로 출마한 샌드라 헤드릭과 문리(이문희 장로), 엘로나 스트릿 스튜어트와 조지 벤틀리, 마리 오코넬과 아썰 풀러톤 후보.
미국장로교회(PCUSA)가 오는 19일 열리는 제224차 총회를 앞두고, 최근 현안들에 대한 총회장 후보들의 정견을 청취해 회원들과 공유했다. 총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두 명의 후보가 한 팀으로 지원하는 '공동 총회장(Co-Moderators)' 방식의 입후보가 일반적이다.

올해는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형인 이문희 장로(Moon Lee)와 미국인 여성 샌드라 헤드릭 목사 팀을 포함해 총 3팀이 출마했다. 총회는 현지시간(동부)으로 19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개회예배 후 선거가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각 후보들은 최근 온라인 사역 활성화에 따른 교회의 기술 활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벤틀리와 스튜어트 후보는 교회의 온라인 기술이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선교 도구가 됐음을 전하며, 모든 사람들이 활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리(Lee)와 헤드릭 후보는 먼 거리를 극복하게 하는 온라인 기술의 장점을 강조하며 겸손함으로 새로운 변화에 다가설 것을 요청했다.

풀러톤과 오코넬 후보는 훨씬 다양해진 가능성에 주목하며 온라인 기술이 미래 교회 개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해 리와 헤드릭 후보는 사회에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진 것에 교회가 주목해야 함을 제안했으며, 풀러톤과 오코넬 후보는 확진 사망자의 가족들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호소했다. 벤틀리와 스튜어트 후보는 교회가 재정, 의교, 기술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약자들의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제안했다.

후보자들은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청년들의 선교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벤틀리와 스튜어트 후보는 "청년들이 교회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영적인 안내자를 찾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교회 스스로 그들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돌아볼 것을 제시했다.

리와 헤드릭 후보는 젊은이들에게 교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예수님에 대해 말해야 함을 강조하며, "항상 그들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포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풀러톤과 오코넬 후보는 신앙을 통해 발견한 것들을 젊은이들과 공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말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의 삶을 그들과 공유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장로교회 제244차 총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처음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표도 온라인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차유진 기자
미국장로교회 제224차 총회 개막, 교회의 사회적 역할 요청    공동 총회장 벤틀리 목사·스튜워트 장로 선출, 전 과정 온라인으로 진행    |  2020.06.2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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