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렇게 여장로가 되었어요"

"저는 이렇게 여장로가 되었어요"

[ 여전도회 ] 여장로회 제21회 세미나 사례발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06월 17일(수) 16:06
서영란 장로(서울서남연합회 남광교회).
김혜옥 장로(영주연합회 동산교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특별위원회 여장로회(회장:김순희) 제21회 세미나가 지난 15일 여전도회관에서 열려 김혜옥 장로(영주연합회·동산교회)와 서영란 장로(서울서남연합회·남광교회)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2017년 장로 임직한 이들은 여성이 장로가 되는 지난한 과정을 회상하며 설명했다.

"여장로는 사실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한 김혜옥 장로는 "신앙심과 후배를 세우는 일에 열정적인 마음을 가진 선배 장로님이 교회의 공동회의가 있을 때마다 교회 장로님들을 찾아다니며 연합회 임원들을 여장로로 세워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신 끝에, 2017년 임직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서영란 장로는 "2007년, 2011년, 2014년 3번이나 후보로 올라갔지만 장로가 되지 못해, 나이 많은 장로님은 제가 장로가 되지 않아 하늘나라로 못간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며, "결국 2017년 10년만에 피택돼 임직받았다"고 말했다.

장로가 된 이들은 당회와 노회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내며 변화를 이끌어 냈다.

"처음 당회에 들어가서 남성 장로들 사이에서 주눅이 들었다"고 말한 서영란 장로는 "당회에서 전국연합회의 활동을 설명했는데 당회원들이 이해해주셔서 교회 여전도회원들이 전국연합회 세미나나 계속교육원 교육에 참여할 때 교회에서 예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혜옥 장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노회 안에서 여 목사님과 여 장로님들의 모임을 만들었다"며, "교단 총회에 여성 총대 파송 건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서 총대를 파송할 수 있었다. 많은 여성장로들이 선출돼 남성 장로들과 협력하며 미래의 한국교회를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장로들은 앞으로의 자녀와 후배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옥 장로는 "언젠가 주님을 만날 때 부족하지만 충성스러웠다는 주님의 칭찬을 받길 소원한다"며, "또한 자녀들에게도 좋은 어머니로서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서영란 장로는 "다른 여전도회원들이 세미나와 교육에 많이 참여해서 지도자로서 리더십을 배우길 바란다"며, "여장로가 많이 늘어 여전도회의 선교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여장로, 30~40대와 교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키자"     여장로회 제21회 세미나    |  2020.06.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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