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속 장청, 온라인으로 정기총회 개최

코로나 위기 속 장청, 온라인으로 정기총회 개최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제주노회 청년연합회 인준, 준비된 회의 방법으로 차질없이 진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07월 13일(월) 09:45
"동의하시면 침묵해 주시고, 반대하시면 음소거 해제 후 발언해 주십시오."

코로나19 위기 속 교단 소속 청년들이 인터넷 화상 정기총회를 열어 교단 내 청년 사역 활성화를 모색했다. 청년 주도 화상 정기총회는 첫 사례로 교단 내 공식 화상회의의 저변 확대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11일 '다시 평화의 사도'를 주제로 전국 12개 노회 20여 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줌(ZOOM) 정기총회를 개최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회칙 개정을 진행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온라인 화상 회의에 맞춰 준비된 회의 진행법에 따라 원활히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회칙 개정을 통해 임원회 구성, 재적노회, 인준노회 관련 규정을 수정했다. 또 총회에서는 'CWM(세계선교협의회)-MSP4'사업을 전담하는 '교육위원회', 청년 정체성 확립과 청년들의 신앙적 고민을 연구하고 대화하기 위한 '신학위원회'를 신설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정기총회에서는 제주노회 청년회연합회가 제출한 청년회전국연합회 인준신청서를 보고 받고, 청년선교 활성화 및 노회 청년연합회 재건 확대를 위해 인준을 허락했다. 또 오는 8월 22일 임시총회를 온라인 줌 화상회의로 한번 더 열어 공석인 신임회장을 선출하기로 결의했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축하 인사를 통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고, 도와주며 힘을 내시기 바란다. 제72회기 전국장청은 말씀으로 새롭게 되어 변화와 혁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며 "총회와 각 노회와 지역교회, 청년연합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공석 <부>이예찬(서울노회) ▲상임총무:이재혁(포항남노회) ▲서기:김효진(포항남노회) ▲회계:신은성(경서노회)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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