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듣는 재즈 캐럴

가을에 듣는 재즈 캐럴

총회문화법인, 2020년 크리스마스를 위한 성탄 축하 앨범 발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09월 10일(목) 16:44
가을에 듣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어떤 느낌일까?

오는 21일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 2020년 크리스마스를 위한 성탄 축하 앨범 'Jazz Hymns for Christmas'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총회문화법인(이사장:손신철 목사, 사무국장: 손은희 목사)이 주최하고 예장문화법인 허브가 주관해 제작됐다. 이번 앨범은 한국교회 성도들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가장 많이 알려진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저 들 밖에 한밤 중에',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성탄 찬송가 5곡이 재즈로 편곡됐으며 저작권에 관계없이 누구나 활용 가능한 음원과 CD로 공개된다.

사실 거리마다 캐럴이 울러 퍼지고 반짝이는 조명으로 장식된 트리가 어우러진 모습은 성탄절 대표적인 이미지다. 그러나 저작권 보호 조처가 엄격해지면서 거리의 캐럴은 사라지고, 지역교회는 물론 카페나 다양한 문화공간에서도 예전처럼 자유롭게 캐럴 음악을 틀지 못하게 됐다. 이에 총회문화법인 손은희 사무국장은 "크리스찬과 넌크리스천 모두 구주 탄생을 함께 즐거워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을 제작하고, 이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면서 "음반이 발매된 21일 후에 총회문화법인 유튜브 페이지(https://www.youtube.com/channel/UC4FBQmNr1gj1oBJMFh6mgmg)에서 음원을 무료로 감상하거나 저작권에 상관없이 다운받을 수 있으며 비매품으로 발매되는 CD음반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피아니스트 민세정이 재즈 편곡과 연주를 맡았으며, 우리나라 1세대 재즈 아티스트인 최선배가 트럼펫과 하모니카를, 베이시스트 구교진이 더블베이스 연주로 함께 참여했다.

한편 총회문화법인은 향후 교회력에 따른 다양한 음원을 제작해 문화목회를 지원하고, 한국교회의 문화적 자원을 개발하여 공유할 계획이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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