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신학대 돕는 행정으로 뒷받침 최선"

"7개 신학대 돕는 행정으로 뒷받침 최선"

[ 제105회총회 ] 신학교육부장 민경운 목사 인터뷰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09월 25일(금) 13:08
"부족한 사람이 총회 신학교육부 부장에 선출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부원의 의견을 잘 수렴하며 부서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제105회기 총회 신학교육부장에 선출된 민경운 목사(성덕교회)는 "6개월간 서울장신대 이사장직을 직무대행하면서 신학교의 문제를 더 세밀하게 접하게 됐다"면서,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운영이 더욱 힘들어진 신학대학교들의 어려움을 살펴서 학교가 안정되고 여러 문제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신학교육부가 신속한 행정처리로 뒷받침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교회도 재정적인 어려움이 닥쳐올 것이고, 교회들의 후원이 법인 재정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들도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본다"고 예측한 민 목사는 "학교는 교단 신학교이기도 하지만, 교육부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어서 재정의 건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정원감축, 퇴출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다"며, "교단의 신학교들이 살아남기 위해 노력을 할 때 신학교육부가 그 일을 잘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학교가 혼란한 영성, 동성애 문제를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정리해줘야 교회가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민 목사는 "신학교마다 복음적으로 잘 가르쳐서 양질의 목회자후보생을 배출해야 한다"며, "학생들과 소통하며 함께 대안을 마련해 나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현재 서울동노회장인 민경운 목사는 장신대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104회기 총회 역사위원회 서기, 헌법위원회 위원, 군경교정선교부 실행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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