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 총회장, CTS기독교TV 공동대표이사 취임

신정호 총회장, CTS기독교TV 공동대표이사 취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11월 05일(목) 07:24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총회장 신정호 목사(전주 동신교회)가 CTS기독교TV 공동대표이사에 취임했다.

CTS기독교TV는 지난 4일 CTS아트홀에서 제24대 공동대표이사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예장 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와 기감 이철 감독회장, 예장 합동 소강석 총회장의 취임식과 제23대 공동대표이사였던 김태영 목사(예장 통합 전 총회장), 전명구 감독(기감 전 감독), 김종준 목사(예장 합동 전 총회장)의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CTS가 한국교회의 공적인 매체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두 분의 목사님들과 잘 협력하겠다"면서 "주신 사명 잘 마치고 이임식 때 이 자리에 서서 당당하게 이임사를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또 이임하는 직전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CTS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독교 방송사"라면서 "세속문화, 종교다원주의와 안티기독교 단체 등이 합세해 교회와 성경을 핍박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성경의 가치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 감사예배는 고영기 목사(예장 합동 총무)의 사회와 변창배 사무총장(예장 통합)의 기도, 이승희 목사(CTS 22대 공동대표이사)의 '이 때를 위함이라' 제하의 말씀 선포, 이취임 공동대표들의 감사패 전달과 취임명패 전달식에 이어 전용재 감독(CTS 17,18,19대 공동대표이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축사를 전한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영상시대의 효과적인 영상 매체인 CTS는 한국교회가 연합해 참여하는 단체이며 어려운 중에도 복음선포 사명을 잘 감당했다"면서 "오늘 취임하신 세분의 목사님들의 헌신과 수고하심이 주님의 블레싱으로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 될 것이고, 그동안 이임하는 세분의 목사님들이 보여주신 리더십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경철 회장은 "올해 한국교회와 서울시가 연합해 부활절 행사로 '이스트 퍼레이드'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도 "CTS의 43개 주주교단과 한국교회 성도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한국교회 전세대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새 날을 준비하겠다. 이 일에 함께 할 동역자들이 있어 늘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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