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묵상하며 아기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매일 묵상하며 아기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2020 대림절 묵상집 출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0년 11월 15일(일) 21:12
대림절은 구원 사역을 완성하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가장 낮고 천한 곳으로 오신 아기 예수를 우리의 삶 가운데 모실 준비를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는 기간이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암울한 상황 속에 있는 이 시대의 크리스찬들에게 이번 대림절은 더욱 간절한 기다림으로 '구원의 빛'을 기대하는 절기가 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대림절을 앞두고 총회 교육자원부(부장:황세형, 총무:김명옥)가 2020 대림절의 깊은 묵상을 한국장로교출판사에서 펴냈다.

이번 묵상집은 '하나님이 이루시는 회복'을 주제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를 기대하며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새롭게 완성해 가시는 주님을 묵상하고 기쁨의 성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림절 시작일인 29일부터 마지막 날인 12월 25일까지 하루에 한 편씩 읽고 묵상하도록 구성됐다. 첫 번째 주 '하나님의 돌아오심'부터 두 번째 주 '하나님께로 돌아감', 세 번째 주 '하나님의 돌이키심', 네 번째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회복'을 주제로 매일 묵상과 찬송, 성경구절과 기도문 등을 담아냈으며 삶을 돌아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용점도 제시했다. 이번 대림절 묵상집에는 김강석 목사(성광교회)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 박요셉 목사(배곧좋은교회) 박혜성 목사(명수대교회) 이광형 목사(시온의교회)가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한편 연합기관이 함께 연대해 펴낸 대림절 묵상집 '그 후로도 기다림'(대한기독교서회)도 발간됐다.

'예수 사건 이후'를 살아간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묵상집은 스데반, 빌립, 바울 등 성서의 인물들부터 최용신, 카타리나 쉬츠 젤, 루터, 샬롯 브론테에 이르기까지 20여 명의 삶을 통해 우리가 대림절을 어떻게 준비하고 기다려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기독교학과 초빙)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묵상글을 썼고 매주 토요일에는 대림절과 관련된 음악 묵상이 수록되어 있다. 음악묵상은 이준 작곡가가 직접 선곡과 해설과 함께 수록했으며 큐알코드도 삽입했다.

'그 후로도 기다림'은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교방송, 대한기독교서회가 함께 만든 묵상집으로 지난 2016년부터 5개 연합기관이 매년 사순절과 대림절 묵상집을 펴내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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