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받은 여전도회 선물, 사막의 오아시스 같아"

"대만서 받은 여전도회 선물, 사막의 오아시스 같아"

[ 여전도회 ] 대만 황창연(오순영) 선교 편지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02월 04일(목) 10:38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아시아미션 7145 후원으로 대만에서 사역하는 황창연(오순영) 선교사가 지난 1월 21일 선교편지를 보내며, 여전도회원들의 기도를 요청했다.

평양노회 여전도회서울연합회(회장:김영진)가 후원하는 황창연 선교사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대만은 초기 대응을 잘해 코로나 위험을 가장 적게 느끼고 있고 감사하게도 마스크만 쓰면 모든 활동이 가능하다"라며, "그러나 총회 파송 선교사 600여 명이 있는 카톡방엔 거의 날마다 각종 사고와 질병, 부고, 코로나 감염 소식이 올라와 중보기도를 하고 있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황 선교사는 "중국에서의 25년 선교기간은 실로 긴 광야생활이었는데, 2020년은 중국 광야에서 대만의 광야로 인도받는 한 해였다"라며, "돌아보면 환경이 열악해 더 하늘을 쳐다보고 십자가를 더 힘껏 붙들 수 있는 은혜가 충만한 광야 생활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사역과 관련해 황 선교사는 "지난 해 12월 27일 주일 대만교회에서 처음으로 말씀을 전하고, 10월부터 석 달 동안 20여 개의 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하면서 지도자들과 교제를 가졌다"라며, "코로나19로 선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만 교회에 십자가의 영성을 잘 전하기 위한 교재를 쓰고 있는데 내용과 편집이 이곳의 필요에 부합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만의 복음화율은 4%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로 대만에 선교 인력이 모이면서 기도와 영적 각성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현상 유지에 급급하던 정체된 교회에서 기도 운동이 일어나니 교회 연합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여전도회의 성탄 선물을 받은 황 선교사는 "성탄 카드와 달력, 마스크를 보내주신 손길 덕분에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큰 기쁨과 힘을 얻었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교를 위한 기도를 지속해 주셔서 감사하고, 여전도회원분들이 주님의 평안과 성령의 임재 안에 거하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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