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노회 25개 교회에 코로나 긴급지원금 전달

서울동노회 25개 교회에 코로나 긴급지원금 전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2월 05일(금) 10:47
"코로나19로 대형교회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는 생활 자체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힘이 많이 빠집니다."

노회가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노회산하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동노회(노회장:강형성)는 지난 4일 면목교회(오정현 목사 시무)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노회 산하 25개 교회(군인교회 포함)에 200만원씩 5000만원을 후원하며 작은교회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이번 긴급지원금 전달은 지난 가을노회에서 강형성 장로가 노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를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사재를 출연해 긴급자금을 마련하면서 진행됐다.

강형성 노회장은 "얼마나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싶다"면서 "어려운 시간을 잘 극복해서 훗날 좋은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뜻을 전했다. 그는 또 "하나님의 축복으로 사업을 해서 번 돈은 당연히 하나님의 돈이고,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쓰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무엇보다 직접 얼굴을 뵙고 한마디라도 더 나누며 위로를 전하고 싶었기에 자리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한 작은교회 목회자들은 "노회의 이러한 관심이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코로나19로 교회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세상이 교회를 원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목회자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작은교회를 살리는데 모두 손을 놓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총회와 노회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강 노회장도 "작은교회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산다"면서 "이를 위해 노회에서 어떻게 돕고 지원할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화답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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