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수요일'...일상 속에서도 기억하길

'재의 수요일'...일상 속에서도 기억하길

'재의 수요일'을 위한 예배곡 '너는 흙에서 왔으니' 발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2월 16일(화) 09:49
예배학자 안덕원 교수와 작곡가 고아라의 콜라보로 예전음악 프로젝트 첫 번째 앨범 '너는 흙에서 왔으니'가 발매됐다.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을 위한 예배곡 '너는 흙에서 왔으니'는 3년 전 여느 해보다 사순절 기간의 십자가와 부활의 묵상의 깊이를 더해 주었던 예배의 여운이 이어져 만들어졌다.

고아라 작곡가는 이 곡을 작곡하기까지 "이 삶의 출발과도 같은 질문앞에, 이 근원적인 말씀 앞에, 우리 모두가 설 수 있다면 참 좋겠다"면서 "재의 수요일에 대해 안덕원 교수님께서 말씀과 재의 수요일 기도문을 나눠주셨는데 더 쉽고 모두가 편하게 부를 수 있는 멜로디를 갖는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에 따라 16마디의 짧은 성가곡으로 만들었다"고 곡을 소개했다.

이 곡은 큰 멜로디의 변화가 없는, 말로 읖조리는 형태의 노래다. 흙을 묘사하듯 동일한 음의 반복을 사용하였고, 도드라지지 않는 편안한 멜로디의 흐름으로 쉽게 부를 수 있게 했다.

"재의 수요일이 한 예배예식의 순간으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고아라 작곡가와 안덕원 교수는 "일상 속에서도 매일 보고 만져지는 흙처럼, 그렇게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읊조리며 몸과 마음이 우리의 근원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고아라 작곡가는 장로회신학대학 교회음악대학원 졸업하고 CCM 아름다운거리 보컬, 작·편곡으로 활동했으며 안덕원 교수는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을 공부했으며 미국의 드루(Drew)대학교에서 기독교 예전을 전공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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