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교회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시나요?

목사님 교회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시나요?

[ 기자수첩 ]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의 '온라인 문' 열기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1년 03월 15일(월) 08:57
한국기독공보 유튜브.
코로나19로 교회의 온라인 사역이 강화됐다. 1년 넘게 업데이트 되지 않는 홈페이지가 전부였던 교회들이 매주 예배 영상을 업로드한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영상과 온라인사역도 보인다. 오프라인의 교회는 문을 열고 새신자들을 언제나 환영하고 반긴다. 온라인에서도 그럴까?

다음세대가 학교나 취업의 이유로 새로운 곳으로 이사 갔다고 가정해 보자. 방문할 교회를 찾아 볼 때 이와 같은 방식으로 시작한다. 지인에게 물어본다. 네이버지도에서 근처 교회를 검색한다. 연결된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를 살펴본다. 교회 이름을 검색해 뉴스를 본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검색해본다.

총회 주소록을 아무 곳이나 펴서 여러 교회를 네이버와 유튜브에 검색해 봤다. 규모 있는 교회는 여러 기사와 영상이 나온다. 무료 홈페이지 제작 툴로 홈페이지를 간신히 장만한 교회도 있다.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카페를 운영하는 교회도 있다. 이 정도면 다행이다. 어떠한 검색 결과도 나오지 않는 교회가 많다.

부교역자가 없고 담임목사가 교회의 모든 부분에 신경 써야 하는 여건은 이해한다. 그러나 그 교회를 처음 방문하려는 예비 성도에게, 교회의 포스팅 하나, 교역자의 설교영상 하나는 그 교회의 방문 여부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

작은 기업들은 신제품을 출시하면 온라인 마케팅에 큰 비용을 쓴다. 검색시 상단에 노출되기 위해 광고를 걸고, 블로그에 포스팅하며, 네이버 뉴스에 기사 하나를 업로드하기 위해 수십만원씩 지출한다. 유튜버들에게도 협찬 제품을 주고 간접광고를 맡긴다.

물론 교회가 온라인에 신경 쓰지 않아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끊임없이 흘려 보내면 좋은 소문이 난다. 그러나 쉽게 활용할 방법을 두고 멀리 돌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의 교회는 한국기독공보를 통해 교회의 기초 검색 결과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교회가 1년 동안 특별히 진행하는 사역이 있다면 기사 제보를 하자. 사진을 여러 장 찍고 소개하는 글을 써서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에 제보하자. 정제된 글이 아니라 기획안과 자세한 설명만 제공해도 좋다. 기자들이 받은 내용을 기사로 작성해 올리면, 네이버와 다음에 노출된다.

또한 유튜브에도 영상을 올리자. 교회에 관심 있는 예비 성도들이 목사님의 설교가 어떠한지 볼 수 있도록 하자. 교회의 자체 유튜브 채널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걱정없다. 한국기독공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자.

한국기독공보 유튜브의 '3분 임팩트' 코너에선 목회자들의 3~5분 설교 말씀 영상을 요약해 업로드하고 있다. 목사님들이 설교하는 영상을 짧게 촬영해 보내주면, 편집기자가 다듬어서 업로드한다. 그럼 다음세대가 교회 이름을 유튜브에서 검색했을 때 목사님 영상을 볼 수 있다!

새로운 다음세대를 맞이하려는 교회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의 문도 활짝 열어야 한다. 한국기독공보와 함께 교회의 온라인 대문을 만들어 보자.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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