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게임중독, 연극으로 해결해볼까

자녀의 게임중독, 연극으로 해결해볼까

연극 '진구는 게임중', 4월 25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3월 15일(월) 10:29
게임에 빠진 아이들의 일상을 담아낸 연극 '진구는 게임 중'지난 2009년 초연 이후 2015, 2016, 2017년까지 네 차례 공연된 후 4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는다.

이번 극은 '지하철 1호선', '우리는 친구다' 등의 작품으로 학전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독일 그립스 극단의 'Fillmmer Billy(필리머 빌리)'가 원작이다. 원작 속 주인공인 빌리는 '공룡'과 TV에 빠진 아이로 그려져 있지만 학전 김민기 연출가는 한국의 현실을 반영해 '게임'에 빠진 아이로 원작을 각색하였다.

지난 13일부터 4월 25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올려지는 이번 연극은 '게임 중독'이라 불릴 만큼 게임에 푹 빠진 초등학교 3학년 진구가 가족들과 이웃의 도움을 통해 게임 중독을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극 '진구는 게임 중'은 진구가 게임에 빠지게 된 과정부터 해결책까지 그려내지만 게임 중독이 비단 진구만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게임에 빠진 진구를 비난하거나 혼내지 않고, 진구의 감정에 초점을 맞춰 극을 이어나가는 것이 이 극의 특징이다. 게임 중독의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부모와 자녀사이의 정서적 교감을 강조하는 이번 연극은 가족 관객에게 더 깊은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낸다. 아울러 게임 중독이라는 기본 스토리와 함께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 담아내면서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다문화 가정을 생각해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게임중독 해결책과 다문화에 대한 내용 등 교육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진구는 게임 중'은 다채롭게 변신하는 역할전환, 과장된 진구의 행동, 중독성 넘치는 넘버 등으로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여준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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