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장 인선 작업 돌입 ... 선거과열 예상, 윤리강령 처벌 조항 강화

CBS사장 인선 작업 돌입 ... 선거과열 예상, 윤리강령 처벌 조항 강화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4월 01일(목) 17:30
CBS기독교방송 재단이사회(이사장:손달익)가 지난 3월 23일 사장 초빙 공고를 내고, 사장 인선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CBS는 사장후보 원수접수 마감일인 4월 12일까지 '사장추천위원(이하 사추위)'을 구성하고 최종 후보자 선별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추위는 재단 이사회 대표 4명과 기독교계 인사 대표 1명, 직원대표 2명(책임보직부장 이상 1인, 평직원 1인)으로 구성되며 오는 20일 서류심사와 28~29일 심층면접 등을 통해 2~3인의 후보자를 재단이사회에 추천, 재단이사회가 최종 후보자들 중 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새 사장을 선임하면 마무리 된다. 새 사장 선임확정일은 오는 4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에 앞서 직원공청회가 22일과 23일에, 재단 이사회 공청회가 26일과 27일에진행된다.

이번 사장 선거를 위해 현재까지 CBS 임직원 8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전 임직원 6명과 외부 인사 2~3명까지 사장 후보에 거론되면서 총 16~17명이 출사표를 던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사장 임기 3년 연임제에서 4년 단임제로 개정된 후 치러지는 첫 번째 선거로, 새로 선출된 신임사장은 6월 1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용길 현 CBS 사장는 오는 5월31일까지 임기를 마무리한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CBS지부는 선거열기가 과열되자 지난 3월 11일 "재단이사와 후보자간 믿기 힘든 금전거래 요구에 대한 뜬소문까지 등장했다"고 경고하고, 재단이사회에 선거윤리강령에 피선거권과 선거권 박탈까지 포함하는 강력한 처벌 조항 신설을 요구한바 있다. 이에 재단이사회는 지난 3월 26일 이사회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후보자는 피선거권을 박탈당할 수 있고 이에 연루된 이사회 구성원 역시 선거권을 잃게 되는 '선거 윤리 강령 처벌 조항'을 신설하고 즉각 공포하며 노조에 응답했다.

CBS재단이사장 손달익 목사는 "CBS는 언론과 선교의 사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한국교회의 방송선교기관"이라고 강조하고, "좋은 신앙인, 훌륭한 방송인, 또 현재의 경영난을 타계하고 미래를 다질 수 있는 적임자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다"면서 무엇보다 "후보자들을 공정한 절차를 걸쳐 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 이사장은 "한국교회가 CBS가 기독교 정체성을 더욱 확립하고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좋은 지도자가 선출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로 협력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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