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2월 10일(금) 23:23

학교법인 한일신학(이사장:박남석)이 10일 오후 6시경 법인사무국을 통해 한일장신대 채은하 총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일신학은 우선 "채은하 총장의 주장이 사실로 오인될 수 있다고 판단해 학교법인 한일신학 이사회의 입장을 밝힌다"라고 전제했다.

학교법인 한일신학은 조교수 재임용 부결에 대해 "단순히 업적 평가 부실의 문제만이 아니고,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의 재임용 불가 사유는 해당 당사자들의 법적 책임과 관련돼 있다"라며, "거부 문제에 대한 입장과 조치는 추후 진행되는 법적인 절차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장 직위 해제 건에 대해서도 "우리 이사회는 2년 여간 지속된 채은하 총장 체제의 재정 문제와 불법적 행정 처리의 문제를 논의했다"라며, "총장 자진 사퇴를 부당하게 종용했거나, 사립학교법에 따른 절차를 무시하면서까지 총장 직위해제 안건을 상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최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