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7월 12일(수) 13:51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후보를 추천받는다. 여성들의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해 헌신한 여성리더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유명순)은 지난 11일 제2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후보 접수를 시작했다.

한국여성지도자상 후보 추천은 대상과 젊은지도자상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전문적인 활동으로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대한민국 여성, 젊은지도자상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지도력을 바탕으로 한국여성의 새로운 역할을 열어가는 50세 이하 여성을 각각 후보로 한다.

한국YWCA는 "올해 21회를 맞아, 다양한 전문 분야를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끄는 여성, 우리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정의와 평화 실현을 위해 기여한 여성, 미래세대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활동을 이어온 여성을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20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엔 김중미 작가, 젊은지도자상엔 노영선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역대 대상 수상자로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김영란 전 대법관, 故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젊은여성지도자상은 김초엽 소설가,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 서지현 전 검사, 김혜정 전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 이지선 작가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추천 접수는 2023년 9월 8일(금)까지로 한국YWCA 홈페이지(www.ywca.or.kr)에서 추천서류를 내려 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관련 문의 및 접수는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전화 02-774-9702, 이메일 koreaywca@ywca.or.kr)로 하면 된다.

수상자는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말 확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시상식에서 대상 3천만원, 젊은지도자상 2천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최샘찬 기자

사진은 2022년 11월 열린 제20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