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에서 기독 장교로 성장하길"

"사관학교에서 기독 장교로 성장하길"

[ 여전도회 ] 12월 선교여성의 날 예배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12월 06일(수) 12:37
여전도회가 매년 사랑의 온차를 전달하는 12월, 선교여성의 날 예배도 군선교에 초점이 맞춰졌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는 5일 여전도회관에서 12월 선교여성의 날 예배를 드리고 군선교 특히 해군사관학교를 위해 기도했다.

여전도회원들은 "사관생도들과 사관후보생들이 신앙과 인품이 성숙한 기독장교들로 성장해 하나님 나라 구현에 쓰임 받길 바란다"며 "또한 사관학교 교회가 초신자와 비종교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신앙인의 매력을 나타내는 교회가 되길" 합심 기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다 한 가운데에서 나라를 지키며 하나님 사역까지 감당하는 해군사관학교에 하나님의 은혜가 늘 충만하길 바란다"며 "여전도회원들이 잊지 않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평북노회 여전도회연합회(회장:이영혜)가 주관한 예배는 이영혜 회장의 인도로 이상숙 부회장의 기도, 배지정 서기의 성경봉독, 동안교회 찬양팀의 찬양, 이정숙 회계의 봉헌기도, 김영훈 목사(해군사관학교 교회)의 말씀과 축도로 진행됐다.

김영훈 목사(해군사관학교 교회).
'무지개가 떠오르면' 제하로 설교한 김영훈 목사는 하나님이 바꾸신 무지개와 십자가의 의미를 설명했다.

무지개와 관련해 그는 "세상을 휩쓴 비가 내린 후 무지개에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게 남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죄와 악을 다 아심에도 완전히 버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무지개에 새로운 의미로 부여해주셨다"며 "그래서 우리도 무지개를 볼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무지개와 같이 십자가의 의미도 바뀌었다고 한 그는 "십자가는 더 이상 진노의 상징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고 끝까지 사랑하며 회복시키겠다는 마음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셨다"며 "그래서 더 이상 십자가가 우리에게 소스라치는 피냄새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향기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지개가 떠오를 때 그리고 십자가를 볼 때마다 우리의 죄악과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그 사랑으로 변화돼 우리도 오리 참고 생명과 의로움이 충만한 하나님이 꿈꾸시는 세상을 우리의 섬김으로 만들어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평북연합회는 해외선교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선교사, 필리핀 아태장신대 등을 후원하고, 국내선교로 숭덕학원 독수리교회 아름교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샘찬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