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회비 등급 조정·총회헌금 의무제 연구

상회비 등급 조정·총회헌금 의무제 연구

제108회기 재정부 정책협의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12월 08일(금) 16:40
총회 재정부가 정책협의회를 갖고 위원회별로 안건을 연구했다.
총회 재정부 정책협의회에서 위원회가 안건을 연구하고 2024년 사업을 계획했다. 재정부는 전국 노회 회계와 재정부장이 모이는 정책세미나에서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제108회기 정책세미나는 2024년 2월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5회기 만에 열릴 예정이다.

총회 재정부장 문용식 장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정부(부장:문용식)는 지난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8회기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위원회별로 회의했다.

재정정책연구위(위원장:박중한)는 상회비 감소에 따른 대책, 예결산위(위원장:문용식)는 일부 노회에 대한 총회 상회비 등급 조정, 총회헌금 의무제에 따른 노회사업비 상향 조정, 부과상회비 미납 노회에 대한 조치, 세정대책위(위원장:송원식)는 교회 세무 및 회계교육, 전국 세무상담사 배정 등을 논의했다.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
정책협의회에서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는 '일상화된 위기 시대, 총회 현안과 비전' 제하의 특강을 통해 위기 시대 총회의 변화하는 과정에서 재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구촌 평화 위기, 기후 위기, 코로나의 확산, 신학교와 교회학교 교육 현장의 위기 등을 언급한 김보현 사무총장은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위축되거나 중단하지 않고 어떻게 응답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총회는 통계 작업부터 연구-정책수립-교육-미디어를 거쳐 마지막 훈련원까지 협력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그 중요한 수치의 핵심에 재정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의 흐름을 살펴보면 총회와 교단과 교회의 모습이 보인다"며 이에 대한 예시로 "제108회 총회에 보고된 전체 9400여 교회 재정 경상수입은 1조 4483억 원인데, 코로나 상황에도 전년 대비 672억 원이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총회에 과감하고 담대한 변화의 단초가 필요한데 그것이 드러나는 부분이 재정"이라며 "이러한 현실 앞에 2024년을 예측하고 향후 10년을 준비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총회 세무상담사 김진호 장로.
정책협의회에서 총회 세무상담사 김진호 장로는 '종교단체(교회) 세무와 실무 및 현안' 제하의 특강을 통해 종교인 소득 과세, 원천징수, 건강보험료·국민연금 가입, 기부금영수증 발급 명세서 제출, 공익법인출연재산보고서, 법인세·종합부동산세 신고 납부 등 교회가 신경써야 할 세무 업무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최샘찬 기자

재정부 정책협의회 개회예배에서 총회 서기 조병호 목사가 '다윗의 기름 부음'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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