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자산 증대, 가입자회로서 가장 중요한 일"

"연금 자산 증대, 가입자회로서 가장 중요한 일"

총회 연금가입자회 제20회기 회장 류승준 목사, 협력·투명성과 소통·규정 보완 등 강조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12월 18일(월) 14:12
연금가입자회 제20회기 회장 류승준 목사.
"총회 연금가입자회는 지난 몇 회기 동안 감시와 견제를, 지난 1년 동안엔 협력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제 항구적인 발전과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내부 정관 및 규정을 잘 조정하도록 노력할 때입니다. 6000억 원의 자산이 1조 원이 되도록 관리하고 키워가는 일은 가입자회로서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총회 연금가입자회 제20회기 회장으로 지난 5일 선출된 류승준 목사(충주상일교회)는 협력, 투명성과 소통, 규정 보완 등을 강조하고 회장으로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도서 4장 12절 '세 겹줄' 말씀을 인용한 류 목사는 "총회 연금재단, 연금가입자회, 연금재단 직원은 연금을 지키는 세 기둥"이라며 "이 세 조직이 신속하게 잘 협력할 때 투자한 것을 관리할 여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투명성과 관련해 그는 "재단의 부실투자 문제는 이사회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을 때 발생한 문제였다"고 지적하며, "이사회가 이전보다 더 투명성을 갖고 가입자회 임원회와 협력해 연금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같이 짐을 나눠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28년부터 평균보수액 산정 기준을 과거 '최종 3년 평균'에서 '재평가율을 적용한 전체 평균'으로 변경하기로 한 제107회 총회 결의에 대해 그는 "지속가능한 연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선 더 정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투자와 관리 안정화를 위해 대표 경영인 체제로 재단 운영을 준비하고,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 직접투자를 허용하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검토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샘찬 기자
연금가입자회 회장, 류승준 목사 선출        |  2023.12.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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