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 여전도회 ] 제28회 성탄축하 찬양예배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12월 21일(목) 13:51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이 성탄을 축하하며 찬양하고 있다.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이 찬양으로 아기예수 나심을 찬양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는 지난 19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28회 성탄축하 찬양예배를 개최했다.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은 오승환 지휘자와 이명지 반주자와 함께 '주여 평화를 내리소서', '크리스마스 찬가', '징글벨', '주의 성령 임재하면', '나의 자랑은 오직 십자가' 등을 찬양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은정화 회장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창조된 목적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라며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이 주님이 주신 달란트로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여전도회찬양단 단장 홍기숙 장로.
한국여전도회찬양단 홍기숙 단장은 "찬양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되고 상처받은 우리 이웃들이 치유받길 바란다"며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의 찬양이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온누리에 평화를 전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전도회찬양단 후원회장 홍순자 장로.
찬양단 후원회장 홍순자 장로는 "성향과 성품, 음색이 다른 회원들이 모여 오승환 지휘자님의 지휘 아래 하나로 가다듬어 음악이 빛이 난다"며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귀한 은혜의 자리에 서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축사했다.

교육문화부 주관으로 드려진 찬양예배는 주영복 부장의 인도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김현정 부회장의 기도, 교육문화부 오유민 서기의 성경봉독, 김신웅 교수(장신대 교음과)의 설교, 윤효심 총무의 축도로 진행됐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찬양' 제하로 설교한 김신웅 교수(장신대 교음과)는 찬양을 번제에 비유하며, 여전도회에 생명력 있는 찬양을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김신웅 교수.
찬양에 들어가는 시간과 관련해 김 교수는 "찬양대가 찬양 한 곡을 하려면, 작곡가가 해산의 고통을 겪으며 곡을 만들고, 지휘자가 악보를 공부하고, 바쁜 사람들이 함께 모여 호흡을 맞춰야 한다"며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고 형태와 흔적이 없는 무형의 존재물이란 점에서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이 시대의 아름다운 번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음악은 생명력이 있어 사람을 치유하고 하나님과 함께 교감하면 기적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우리 여전도회 찬양단의 찬양에도 생명력을 갖고 치유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여전도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아름다운 찬양을, 긍휼함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깨끗한 입으로 노래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찬양을 기뻐받으실 줄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은 1992년 창단됐다. 찬양단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월 동유럽에서 제13회 해외연주회를 진행했으며, 11월 핀란드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장 시벨리우스 합창콘테스트에서 시니어 부문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샘찬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