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1심 징역 23년 선고

JMS 정명석 1심 징역 23년 선고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12월 25일(월) 06:40
정명석은 지난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서 사회적 관심을 받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2002년부터 '반기독교적 이단'으로 규정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씨에 대해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2부는 지난 22일 준강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위치추적 장치 부착 15년과 신상공개 10년,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했다.

정명석은 2018년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해외 국적 여신도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1월 "정 씨는 2018년 출소 직후부터 피해자 3명을 대상으로 3년간 23차례에 걸쳐 동종 범행을 반복했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정 씨는 2009년 여신도들에 대한 강간치상죄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출소한 바 있다. 이번 1심 판결이 확정되면 정명석(78) 씨는 101살까지 수감돼 있어야 한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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