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학교 위기, 해법 찾는다

신학대학교 위기, 해법 찾는다

신학대미래발전위 108회기 2차 회의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1월 16일(화) 14:07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의 상황을 정밀 진단하고 대응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총회 신학대학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신영균)가 제108-2차 회의를 1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고, 위원회의 명칭 대로 신학교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미 지난 회기에 학교 현황을 진단할 수 있는 평가표를 만들어 각 신학대학교에 보낸 상황이다. 정확한 현황 파악이 가능한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야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가 영역은 대학 경영, 커리큘럼 적합도, 장학금과 복지 수준, 학생 충원율, 연구활동 등인데, 데이터의 완벽한 수집과 검증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위원회는 학교측의 협력이 용이하도록 평가서를 보완하는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며, 결과가 산출되면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수립하면서 재정 확충과 정책 제안 등 종합적인 대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위원회는 구조조정 또는 통폐합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으며, 대학원대학교 등 새로운 체제 도입도 염두에 두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학대학교 미래발전위원회는 제105회기 총회임원회 별도위원회인 7개신학대학교구조조정위원회를 전신으로 하며, 106회기에 신학교육부 특별위원회로, 107회기에는 명칭을 수정해 신학교육부 7개신학대학교미래발전위원회로 활동하다 제108회기에 총회 특별위원회로 존속됐다.

신동하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