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목회, 교역자와 교인이 함께 이뤄가야

하나님의 목회, 교역자와 교인이 함께 이뤄가야

[ 목회신간 ] '하나님의 목회, 인간의 목회'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2월 01일(목) 10:15
"교역자와 교인은 '하나님의 목회'에 순종하여 각자의 목회를 수행하며, 또한 은사에 따라 서로 협력한다. 지배가 아닌 상호 간의 도움과 섬김으로 교회의 질서는 세워지고 유지된다."

교회를 목회신학의 관점에서 살핀 책 '하나님의 목회, 인간의 목회(한국학술정보)'가 출판됐다. 저자 최성수 박사는 목회를 목사만의 분야라고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최 박사는 "목회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이 땅에 적합하게 실현하는 일"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목회자는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또한 삼위일체 하나님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도록 성도들을 은사에 따라 부르신다. 저자는 "은사를 받고 부르심에 순종하며 행하는 사람은 누구나 목회자라 볼 수 있다. 목회자는 소명에 따라 직분을 받고 사는 교인과 교역자 모두를 가리키는데, 다만 안수 여부에 따라 목회를 수행하는 영역과 책임 그리고 권한이 다를 뿐"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목회를 신학적으로 분석하고 건강한 방향성을 살피는 한편, 교회의 다섯 가지 사명(예배·교제·섬김·교육·선교)을 '기둥'에 비유하며 심층적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