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무리는 무슨 책으로?

한 해의 마무리는 무슨 책으로?

[ 문화 ] <한국기독공보 독서문화캠페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11월 22일(수) 11:27
   

이제 가을도 끝나가고 긴 겨울을 앞에 두고 있다.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던 2017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문득 깨달을 때는 시간의 속도에 당혹감이 들기도 한다. 화살과 같이 빠른 시간 속에서도 좋은 책들과 함께라면 의미 있는 한해의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365 바이블 퍼즐 맞추기(노희정/헤세드&바이블)
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은 많지만 많은 책들이 성경에 관한 지식이나 정보, 혹은 신학적 내용이나 전문 용어들로 가득차 어렵게 느껴지기만 한다. 이 책은 매일 읽을 본문의 신학적 특징을 마치 문학책처럼 읽고 이해하기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관통하는 '하나님의 꿈'이라는 큰 그림을 365개의 조각으로 매일 맞춰나가는 퍼즐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 평신도들에게 성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길라잡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인생 역전의 은혜(김동문/쿰란출판사)
단 한번뿐인 인생. 우리는 이 인생을 제대로 살아내기 위해 항상 주 안에서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생각하고 묵상한 삶의 경험들을 이야기로 묶어 책으로 출간했다. 이 책 안에 담긴 저자의 다앙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한 발자국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시간을 모두 다 하나님의 손에 맡겨야 하며, 오늘이라는 시간만을 귀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자"라고 말하고 있다.

사막교부 영성 톺아보기(유재경/CLC)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은 바로 고대 교부들이 실천했던 영성의 추구와 영성훈련에 있다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교부에 대한 정의와, 그들의 수도원 생활을 통해 볼 수 있는 영성적 삶을 다루고, 2부에서는 대표적인 교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이 추구했던 영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영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기독교 영성에 대한 역사적ㆍ지식적인 이해를 도와 결국은 근원적 이해에 도달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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