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좋은 책으로 영혼을 살찌우자

새해, 좋은 책으로 영혼을 살찌우자

[ 문화 ] '사귐을 위한 기도' 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01월 23일(화) 10:25

크리스찬의 신앙생활에서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이자, 영혼의 호흡이다. 기도의 의미와 뜻을 공부할수록 성도의 기도는 바른 방향을 찾고, 묵상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기도의 깊이 또한 깊어질 것이다. 새롭게 선물로 받은 2018년을 기도로 살기 원하는 크리스찬들에게 기도와 관련된 책들을 추천한다.

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선집(김영봉 엮음/IVP)
동서고금의 영적 대가들의 기도문을 비롯해 해방 전후 1세대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기도문을 엄선해 편집한 기도선집이다. 주기철, 이용도, 김교신, 함석헌, 한경직, 문익환, 우치무라 간조, 아우구스티누스, 장 칼뱅, 마르틴 루터, 존 웨슬리, 디트리히 본회퍼 등 영적 대가들의 기도문 500편이 소개된다. 교회별, 주제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된 것이 특징이다.

거룩을 위한 오늘의 기도(김형준/두란노)
기도 생활을 열심히하고 기도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신앙인들은 종종 우리가 매일 습관처럼 하는 주기도문이 삶의 어느 순간 깊은 깨달음과 함께 깊은 감동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있다고 고백을 한다. 저자 김형준 목사는 주기도문이 우리에게 기도의 우선순위와 하나님과의 관계, 기도의 목적, 기도자에게 필요한 마음가짐 등을 알려주는 교과서라고 말한다.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소서(화종부/생명의말씀사)
저자는 한국의 교회가 많은 비난을 듣고 있는 것의 원인을 교회가 복음의 본질로부터 멀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그중에 시급히 회복되어야 할 것으로 기도를 꼽는다. 다분히 자기중심적이며 기복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저자는 다니엘과 바울이 드린 기도의 모범 5가지를 소개하며 바른 기도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365 기도충전소(김영진/성서원)
혼잡한 시대를 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서 기도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기도의 훈련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바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이 1년 365일 경건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풍성한 교제를 누리도록 기획됐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말을 쉽고 아름답게 구사했으며, 한편의 시를 읽는 듯 아름다운 언어로 구성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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