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사역, 10년 후 준비해야"

"평신도 사역, 10년 후 준비해야"

남선교회·여전도회 임원 초청 총회 평신도위원회 워크숍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5월 04일(수) 15:42
총회 평신도위원회 워크숍이 지난 2~3일 여수에서 열렸다.
교회 내 30~40세대의 감소를 막기 위한 평신도 기관들의 활동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평신도위원회(위원장:박동석)는 지난 2~3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워크숍을 갖고, 교단 평신도 사역에 대한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강찬성)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 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모임에서 위원장 박동석 목사(감동교회)는 팬데믹 전후 한국교회의 신뢰도 및 교세 분석을 근거로 "30~40세대 부흥을 위한 평신도 기관들의 특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또한 '평신도 감소세가 분명하지만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현실'을 경계하며, "10년 뒤에도 평신도 사역이 계속될 수 있도록 우리가 바람직한 정책과 제도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해다.

이날 모임에는 평신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회 사역의 통일성 강화와 적극적인 홍보 △여성 장로 선출 및 총대 파송 확대를 통한 양성평등 리더십 구축 △젊은 세대 정착과 고령 세대 참여를 늘리기 위한 제도적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와함께 각 교회 평신도들이 적용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지침 마련을 위해 오는 2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정책협의회에서 대안 제시와 의견 수렴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팬데믹으로 축소된 한국교회의 평신도 사역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침체된 교회 사역의 회복을 위해 남선교회와 여전도회가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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