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단신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5월 30일(월)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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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와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많은 기독교 예술 커뮤니티들은 사역과 활동을 멈추거나 해체됐다. 특히 많은 이들이 모여 하모니를 이루는 합창, 성가대 등은 기업이 후원하는 메세나 정책의 혜택을 받기도 어렵고 종교 음악으로 분류돼 국가 지원 정책을 받는 것도 어렵다. 교회 또한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되어 성도의 교제 및 찬양하고 노래하는 것이 어려웠고 단체가 하나로 모이는 것이 거리두기 인원 제한에 걸려 불가능했다.
서울장신대학교 안찬용 교수는 "개인주의 고립, 허무주의, 창조질서의 붕괴가 만연한 지금의 때에 교회와 기독교 예술 단체들이 다시금 기지개를 피고 있다"면서 "함께 예배하고 노래하는 이들이 만나 예술 환경들을 다시 재구성해야 한다"고 관심을 독려하기도 했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