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찬양경연대회, 팬데믹 극복·교회 회복 소망

전국학생찬양경연대회, 팬데믹 극복·교회 회복 소망

교회학교 중고등부전국연합회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8월 21일(일) 17:07
제39회 학생찬양대회가 20일 청주 청북교회에서 열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교회학교 중고등부전국연합회(회장:신점철) 제39회 학생찬양대회가 20일 청주 청북교회(박재필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지난 2년 동안 유튜브 중계로 진행된 것을 감안하면 3년 만의 현장 대회다.

연합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언택트 찬양대회'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온라인 심사를 위해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고, 참가자들의 영상 제작에도 엄격한 제한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촬영 방식, 장소, 연습 방법 등에 따라 경쟁 부분을 분리하는 등 변화를 모색했다.

하지만 올해부턴 다시 팬데믹 이전의 모습을 대부분 회복했다. 대회는 중창, 합창, 워십의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합창과 중창은 지정곡과 자유곡을 한 곡씩 연주하고, 워십은 7분 이내의 단일 곡 또는 편곡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개 교회에서 학생과 교사 등 350명이 참석했다.

주요 수상팀은 △합창 대상-청주강서, 금상-천안중앙 △중창 대상-대구월배, 금상-번암 △워십 대상-노량진, 금상-동성·대전영락교회 팀등이며, 대상팀의 지휘자, 반주자, 지도자에게도 공로상이 수여됐다.

중고등부전국연합회 회장 신점철 장로(울산호계교회)는 "형식은 예전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교회 여건상 참가하지 못하는 중·고등부가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찬양대회를 기점으로 중·고등부 전체가 속히 회복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대회에 앞서 연합회 수석부회장 정범 장로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김택종 장로의 기도, 울산에덴교회 전유진 학생의 성경봉독, 박재필 목사의 설교 순으로 드려졌다.

중고등부전국연합회는 이번 찬양대회에 이어 오는 10월 15일 전국학생성경고사, 11월 20~23일 청소년 리더 수련회를 가질 예정이다.

차유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