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영암교회서 성탄예배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12월 26일(월)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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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49년 만에 영암교회를 다시 찾았다"고 밝히며, "이날 교회에서 대광초등학교 시절 지도했던 손관식, 이순길 선생님과 재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예배에선 1973년 윤 대통령의 영암교회 유년부 수료증서와 당시 윤 대통령의 초등학교 졸업 사진이 스크린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법학을 공부해 보니 법 체계나 모든 질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이 예수님의 말씀과 성경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가난한 사람, 모든 약자를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을 구현하는 길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웃 사랑을 위해서는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도와야 한다"며,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윤 대통령 참석 성탄예배를 드린 영암교회 유상진 목사는 "교회학교 수료증서를 보관한 것은 대통령께서 교회는 떠났어도 신앙의 소중함은 간직해 온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서 "다음세대에게 더욱 신앙의 씨를 뿌려야 겠다는 동기부여와 위로를 함께 받은 성탄예배였다"고 전했다.
차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