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살림과 평화 실현, 일치와 연합위한 공동체 될 것

생명살림과 평화 실현, 일치와 연합위한 공동체 될 것

NCCK, 2일 2023년 신년예배 드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1월 05일(목) 15:5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는 지난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23년 신년예배를 드리고 생명살림과 평화 실현, 일치와 연합을 위한 에큐메니칼 신앙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NCCK 9개 회원교단 및 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에서 '나에게 배우라'제하로 설교한 NCCK 회장 강연홍 총회장(한국기독교장로회)은 "2023년을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기쁨의 하례를 시작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주님 앞에 나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멍에를 메어 주님을 닮아갈 때 우리에게 참된 쉼을 주실 것"이라며, "주님께서 능력과 지혜를 주셔서 감당하는 모든 사역이 변화되어 우리 가운데 기쁨이 넘치고 주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섬김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 후 모든 참석자들은 △창조질서의 보전 △교회일치 △사회정의 △평화통일 등을 위해 기도했으며, 이경호 의장주교(대한성공회)의 집례에 따라 성찬식을 갖고 예수님의 보혈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인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한과 북한에 변화를 촉구한 이홍정 총무는"2023년 해 아래 새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종의 심정으로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며, "공동체의 재창조를 위해 내가 변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나와 다른 지체들이 소외감을 극복하고 의미 있는 공존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의 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포용과 환대의 기회, 내가 가진 무엇을 더 나누며 더 섬길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헌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예배는 부회장 김은섭 총회장(기독교한국루터회)의 인도로 윤창섭 총회장(기독교대한복음교회)의 기도, 이천우 목사의 성경봉독, 테너 정태성의 특송, 부회장 이순창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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