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핵심 성경 교리' 외

'쉽게 읽는 핵심 성경 교리' 외

[ 목회신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3년 03월 29일(수) 16:09
쉽게 읽는 핵심 성경 교리
존 맥아더 / 생명의말씀사


기독교 교리가 성경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쉽게 풀어 쓴 책이며, 성경 본문 중심의 조직신학 입문서다. 신학자이자 목회자로 활동하며 교리와 성경에 대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저자는 '하나님은 누구시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한 적절한 답변과 신학적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론에선 신학의 정의, 연구하는 이유, 조직신학과 교리의 관계, 신학과 사역의 관계 등을 소개하며, 이어 2장부터 10장까지 성경론, 신론, 그리스도론, 성령론, 인간론과 죄론, 구원론, 천사론, 교회론, 종말론을 다룬다. 이 책은 성경을 문자적이며 통상적으로 해석하는 동시에, 역사적, 문법적 상황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보다 명료한 해석을 위해 다양한 구절을 교차시키고 있다.


무등신학
박용범 / 쿰란출판사


저자는 무등에 대해 '평등이 크게 이뤄져 평등이란 말조차 사라진 상태'라고 말한다. 호남신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자는 '등급이나 계급에 의한 분리, 차별, 배제가 없는 평등한 신앙을 추구하는 전통이 살아 숨쉬는 현장이 바로 광주'라고 밝히며, 역사적, 환경적 특수성을 가진 광주를 중심으로 무등의 삶을 추구했던 인물들의 사상과 영성을 정리한다. 8부로 구성된 이 책은 △동학과 그리스도교의 만남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들 △교회의 공적 신앙을 실현한 인물들 △지역의 토착 영성가들 △동광원과 사회봉사 △5.18민주화운동과 교회의 역할 △시대정신으로서의 정체성 △기후위기시대의 새로운 흐름 등의 주제를 담고 있다.


하나님 나라와 공동선
천종호 / 두란노


저자는 현직 판사로 오랜 기간 법정에서 소년범들을 다룬, 일명 '호통 판사'로 잘 알려져 있다. 선과 정의를 주제로 한 단행본을 비롯해 다수의 기독교 서적을 출간한 저자는 '사회의 시각이 부정적일수록 교회가 공론의 장에서 소통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가교 역할을 할 가치로 공동선을 제시한다. 공동선은 개인의 선과 완성을 독려하면서 공동체의 선도 추구하는 것이다. 저자는 지역 공동체의 바른 모델을 룻기에서 찾으며, 가정, 국가, 지역사회의 공동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법조인으로서 전문성을 발휘해 법과 질서에 대한 성서적 근거와 사회적 체계를 소개하고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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