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삶에게' 외

'죽음이 삶에게' 외

[ 목회신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3년 05월 10일(수) 13:15
죽음이 삶에게

토드 빌링스 / 두란노



반드시 죽는다는 인간의 한계를 명확히하며, 부활의 약속에 담긴 진정한 소망을 제시한 책이다. '자신이 죽어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만이 영생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제대로 신뢰할 수 있다'고 말하는 필자는 죽음을 성경적으로 바라보는 기술의 통해 올바른 삶의 기술을 배울 것을 제안한다. 많은 사람이 죽음을 영화와 뉴스의 내용으로 치부하며 현실에 적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가까운 사람이 죽거나 불치병 진단을 받으면 그제서야 우리의 일상이 죽음과 분리돼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다발성골수종 진단을 받은 암환자이자 신학자로서, 죽음, 번영, 영생의 소망 등을 다루고 있다.



기독교의 기본 진리

존 스토트 / 생명의말씀사



기독교의 고전으로 사랑받아 온 '기독교의 기본 진리'가 50주년 기념판으로 재출간됐다. 큰 글자책으로 제작된 이 책은 총 4부에 걸쳐 △그리스도의 인격과 부활 △죄의 실상과 결과 △그리스도의 죽음과 구원 △그리스도인의 삶과 결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신 목적이 죄인의 구원에 있음을 강조하며, '죄사함을 얻어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고 이기심으로부터 해방돼 원수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 구원의 의미라고 말한다. 또한 '기독교는 단순한 교리에 그치지 않으며, 행동이 따라야 한다'고 요청하며, 먼저 그리스도 앞에 굴복하고, 이어 충성된 교인, 책임 있는 시민이 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대의 별, 그루터기의 삶

신앙세계 편집부 / 신앙세계

월간 신앙세계가 1980년부터 2021년까지 인터뷰했던 기독교계 인사 32인 선정, 삶의 이야기와 혜안을 정리해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한경직 목사, 방지일 목사, 주선애 교수, 의료인 장기려 박사, 가나안농군학교 김용기 장로, 풀무원 원경선 원장 등 이미 세상을 떠난 크리스찬 리더들의 고민과 통찰, 삶의 목표 등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의 정신과 희생은 일제 치하, 6.25전쟁, 남북 분단 등 척박한 시대에 희망의 터전을 일구는 동력이 됐다. 책은 '선진들의 걸음에서 오늘날 한국교회의 과제를 재발견하게 된다'며, 이들의 삶을 통해 이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제시하고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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