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간 협력 통한 선교적 시너지 기대"

"교단 간 협력 통한 선교적 시너지 기대"

[ 인터뷰 ] URC 목회부 총무 니콜라 펄리-스미스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5월 04일(목) 16:23
니콜라 펄리-스미스 목사는 한국교회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영국개혁교회(United Reformed Church·URC) 양 교단이 맺은 MOU를 보다 효과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양 교단의 목회자들이 서로의 교회를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을 위한 인턴십 및 대학에서의 학업 과정 개설을 검토하자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향후 양 교단의 더욱 발전적 관계를 기대합니다."

지난 4월 23일~30일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영국개혁교회(United Reformed Church·URC) 목회부 총무 니콜라 펄리-스미스 목사는 "이번 방문에서도 복음 전파를 위한 한국교회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계교회를 향한 PCK의 환대와 협력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더욱 크게 쓰임 받을 것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스미스 목사는 "2015년 PCK와 URC가 맺은 MOU를 더욱 굳건히 하고, 양 교단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역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이번 방문 목적을 설명하며, "PCK의 몇몇 선교사들이 URC와 함께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 교단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단 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스미스 목사는 이번 방한에서 인상 깊었던 일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선교바자회에 참석했던 일을 꼽으며, 코로나 팬데믹을 딛고 활기 넘치는 바자회를 치른 여전도회의 저력과 열정에 대해 감탄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그녀가 방문한 연동교회와 수원성교회, 국수교회, 공명교회 등이 보여준 우정과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스미스 목사는 장신대 방문을 통해서도 여러 교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양 교단의 학생들과 목회자들에게 더 많은 학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25일 영등포노회에 참석한 스미스 목사는 "현장에서 109회 총회부터 여성총대를 목사·장로 각 1인씩 파송하기로 한 결정 과정을 지켜본 것은 저에게 특권이었다"며, "교회 안에서 그리고 사역 안에서 여성이 동등한 파트너로서 일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에 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미스 목사는 URC 내 노회장을 9년이나 역임하고, 현재 영국 교단 전체의 목회를 총괄하는 총무직을 담당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