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파송 선교사 100여 명, 선교 전략 논의

교단 파송 선교사 100여 명, 선교 전략 논의

PCK세계선교사회, '제5회 PCK 선교서밋' 성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5월 07일(일) 23:41
팬데믹과 전 세계적 정치 경제 문화 등의 상황 변화로 교단 선교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파송 선교사들과 총회 임원, 교단 산하 신학교 선교학 교수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번에 모인 100여 명의 선교사들과 선교학 교수들은 3년 여의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변화하는 세계 정치 경제 구조 속에서 선교적 패러다임도 변화해야 함을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PCK세계선교사회(대표회장:이은용)는 지난 2~5일 캄보디아 시엠립 앙코르미라클호텔에서 교단 소속 선교사들의 지도력을 개발하고, 선교현장에서 각 분야별로 펼치고 있는 사역의 경험들을 나눠 그것을 전략화 하여 세계선교전략을 세우기 위해 '제5회 PCK 선교서밋'을 개최했다.

'NGO/CBO 사역을 통한 PCK선교 동력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선교서밋에서는 교단 선교가 개척 중심의 선교를 벗어나 NGO와 CBO(community based organization)를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건강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의를 경청하고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번 선교서밋에서는 △네트워크 선교 △디아코니아 선교 △자립 선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PCK 선교서밋'에는 교단 파송 선교사 100여 명과 이순창 총회장을 비롯해 총회 서기 정훈 목사, 김운용 장신대 총장 및 총회 산하 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선교서밋에서는 이순창 총회장이 개회예배 설교를 했으며, 네트워크 선교를 주제로 윤순재 목사(전 주안대학원대학교 총장), 성원용 선교사(프랑스)가 발제했으며, 한동희 선교사(J국), 한국일 교수(장신대 은퇴)가 논찬, 최병관 선교사(베트남)가 사례발표를 했다. 이어 디아코니아 선교를 주제로 변창욱 교수(장신대)와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 대표)가 발제했으며, 송광옥 선교사(인도네시아)와 안승오 교수(영남신대)가 논찬했다. 자립 선교를 주제로는 정승현 교수(주안대학원대학교)와 채법관 선교사(말레이지아)가 발제, 김윤태 교수(대전신대)와 박보경 교수(장신대)가 논찬했으며, 신국진 선교사(I국)가 사례발표를 했다.

이외에도 총평과 폐회예배 설교는 김영동 교수(장신대 은퇴·총회 순회선교사)가 맡았으며, 정훈 목사(여천교회), 조성욱 목사(평광교회), 김운용 총장(장신대) 등이 아침 및 저녁예배 설교를 했다.

또한, 이번 미션 서밋에서는 총회 임원과의 간담회 및 세계선교부장 김진욱 목사를 비롯한 세계선교부와 만남의 시간이 진행됐다. 총회 회계 문용식 장로는 현지 참석자들의 의료를 담당하며 봉사했다.

'PCK 선교서밋'은 2009년 세계선교사회에서 선교 전략 및 혁신을 위한 모임이 필요하다는 뜻에 공감해 'PCK선교포럼'이 조직됐다가 차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1, 2회는 태국 방콕, 3차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4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모임을 가졌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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