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나님의 마음' 개봉 앞두고 감독 '한국어' 인사 눈길

영화 '하나님의 마음' 개봉 앞두고 감독 '한국어' 인사 눈길

한국어 공부하고 특별한 애정드러낸 데이비드 헬링 감독,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6월 19일(월) 07:30
창세기 22장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낸 영화 '하나님의 마음'의 데이비드 헬링 감독이 한국 개봉을 기념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는 28일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하나님의 마음'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에게 번제로 바치러 가는 아버지 아브라함의 3일간의 여정을 그려냈다.

이 영화는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이 100살이 될 때까지 약속의 성취를 미루신 걸까?", 또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왜 약속으로 주신 아들을 바치라고 하신 걸까?"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헬링 감독은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감독 데이비드 헬링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5년 동안 미국 해병대에서 근무했다. 해병에 있는 동안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시 국방부 외국어 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며 영상을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데이비드 헬링 감독은 "하나님의 마음이 28일 개봉한다. 영화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면서 한국 개봉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브라함과 이삭 이야기로 초점을 맞춘 예수 그리스도를 담은 영화"라고 소개하고, 영화를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나의 간절한 바람은 성경을 시각화하여 사람들에게 성경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는 특히 하나님의 명령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어야 했던 어머니 사라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보는 내내 사라의 슬픔과 분노와 회한에 진하게 공감하게 될 것"이라면서 "마치 우리의 믿음 생활을 보는 듯한 느낌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나님 사랑을 대신 보여줄 수 있는 이 땅의 역할이 있다면 바로 '어머니'라는 이름이라는 데이비드 힐링은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해 줄 수 있는 헌신과 사랑의 대명사인 사라의 마음을 느껴보는 것이 또 하나의 관람의 포인트"라고 공개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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