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동북교회, 예배 알리는 70주년 기념의 종

남원동북교회, 예배 알리는 70주년 기념의 종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3년 06월 28일(수) 10:15
남원동북교회가 70주년 기념의 종 타종 예식을 가졌다.
남원동북교회에 성도의 기증으로 '70주년 기념의 종'이 새로 세워졌다.

남원노회 남원동북교회(김범준 목사 시무)는 지난 25일 교회 앞마당에서 70주년 기념의 종 타종 예식을 가졌다.

남원동북교회가 1950년대 초부터 사용해온 '선교종'은 지난 2월 남원시 향토문화유산, 4월 한국기독교유물 제7호로 지정됐다. 교회 옥상 종탑에 있던 선교종은 교회 앞마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선교종의 이동으로 남원동북교회 옥상 종탑에 빈자리가 생겼고, 서석열 장로 양경순 권사 그리고 자녀 등이 새로 종을 기증했다. 지난해 설립 70주년을 맞은 교회는 이 종을 '70주년 기념의 종'이라고 하고, 이날 타종 예식을 가졌다.

타종 예식은 행사부장 박형우 장로의 인도로 김일승 장로의 기도, 김범준 목사의 '이런 날에 나팔을 불지어다' 제하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새로운 종은 남원동북교회 70주년 기념 종으로서, 이전 선교종이 하던 역할을 대신해 예배 시간을 알린다. 교회 1층 앞마당의 선교종은 특별 절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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