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감사예식 통해 한국교회 치유와 회복에 최선 다짐

취임감사예식 통해 한국교회 치유와 회복에 최선 다짐

김의식 목사 제108회 총회장 취임 감사예식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3년 09월 25일(월) 09:45
김의식 목사 제108회 총회장 취임 감사예식이 지난 9월 24일 교단 및 노회 관계자, 교회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하는교회에서 열려 김 목사의 총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참석자들은 교단 및 한국교회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황진웅 장로(영등포노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이영석 목사(영등포노회 부노회장)의 기도, 박기상 장로(영등포노회 부노회장)의 성경봉독, 치유하는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 증경총회장 안영로 목사의 설교,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의 축하찬양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증경총회장 유의웅 채영남 목사의 격려사, 증경총회장 이성희 최기학 림형석 목사와 정병택 장로(영등포노회 전 노회장)의 축사, 김의식 총회장의 감사인사, 이주용 장로의 광고, 증경총회장 김삼환 목사의 권면 및 축도로 마쳤다.

'생산적인 총회가 그립다' 제하의 말씀을 전한 안영로 목사는 "교회를 뜻하는 '에클레시아'라는 단어는 여성형 명사이다. 교회가 여성형 명사라는 것은 계속해서 생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생산적인 교회는 전도하고, 모이기에 힘쓰며, 화목하는 교회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격려사를 한 유의웅 증경총회장은 "영등포노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는 노회다. 영등포노회에서는 유재한 목사(45회), 방지일 목사(56회), 유의웅 목사(83회), 김동엽 목사(98회)가 총회장을 역임했고, 이번에 김의식 목사가 108회 총회장이 됐다"며 "김의식 목사가 더 좋은 믿음과 사랑으로 총회를 잘 섬기시면 역사에 빛나는 총회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채영남 증경총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김 총회장을 세계적인 지도자로 세웠는데 이제 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한 이성희 증경총회장은 "김 총회장은 20대 질병, 30대 큰 딸의 사망, 40~50대 60여 건의 고소를 겪고, 60대에도 매주 설교 시 눈물을 흘려왔다. 이제는 눈물로 씨를 뿌렸으니 기쁨으로 단을 거두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최기학 증경총회장은 "예장 총회의 총회장은 큰 영광과 함께 책임도 막중하다. 언행 일체가 한국교회의 역사인 만큼 내가 한국교회 역사를 쓴다는 의식으로 역사 속에 빛나는 총회장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림형석 증경총회장은 "세속주의의 범람, 다음세대 감소 속에서 한국교회가 침체된 때 김 총회장에게 한국교회를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기셨다. 에스더를 위해 이스라엘 민족이 함께 기도했던 것처럼 늘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병택 원로장로(치유하는교회)는 "24년 전 청빙위원장으로 김의식 목사를 만났을 때 우리 교회뿐 아니라 총회장이 되어 세계적인 목사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며 "그 약속이 24년만에 이뤄져 감사할 따름"이라고 감격을 표현했다.

인사를 한 김의식 총회장은 이날 치유하는교회 교인들, 영등포노회, 은사,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인사들, 가족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우리 총회가 새롭게 치유되고 화해함으로 뜨겁게 부흥해 땅끝까지 주의 복음을 전해 하나님께만 영광돌리는 총회가 되도록 합심 합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권면 및 축도를 한 김삼환 증경총회장은 "하나님 일을 하는데 쉽게 총회장이 되는 분은 없다. 총회를 치유하고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치유하는 일에 총회장이 귀하게 쓰임 받을 줄 믿는다"고 권면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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